겨울 대비 차량 점검, 어떤 것이 있을까?

조회수 2020. 10. 27. 1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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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여름만큼이나 자동차에겐 

가혹한 시기입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잘 작동되던 장치에

 이상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겨울철 차가 움직이지 않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점검해야 하는지


 또 계절을 잘 보내기 위해 어떤 걸 

갖춰놓아야 하는지 그 정보를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겨울 대비 차량 엔진룸 점검


추운 날에도 시동 문제가 없게 

하려면 엔진 실린더 내부 혼합가스를 

폭발시켜 줄 가열장치나 불꽃을 내는 

장치의 상태가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역시 그 기능을 

충실히 해줘야 합니다. 


디젤차량이라면 연료의 품질 한계에서 

오는 문제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점검도 필요합니다. 


가솔린(또는 LPi) 차량 점화계통 점검


가솔린(또는 LPi) 기관은 불꽃을 튀겨줘야

 하기 때문에 스파크플러그(점화플러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반제품은 2~6만km마다 교체를 

해줘야 하고 백금 또는 이리듐 스파크플러그는

 10만km쯤엔 교환을 해주시는 것이 맞습니다. 


보통 점검 주기는 교환주기의 절반이 

되는 시기이며 이때 저전압을 고전압으로

 변화시켜주는 점화코일도 함께 

점검 또는 교체를 실시합니다. 


디젤 차량 예열계통 점검


글로우플러그는 

예열(가열)플러그라고도 부르는데요. 


디젤기관에 압착된 연소가스가 

폭발할 수 있는 적정온도를 형성해 줍니다. 


교체주기는 보통 8~10만km를 봅니다. 


문제가 있음에도 이를 방치할 경우 

엔진에 고착이 일어나거나 발열촉이

 부러져 엔진수리까지 해야 하는

 상황으로 갈 수 있습니다. 


보통 예열경고등(돼지꼬리표시)이 꺼지면

 시동을 켜게 되는데요.


예열경고등이 아예 들어오지 않거나

 시동이 켜 졌음에도 이것이 꺼지지 

않는다면 이상이 있는 것이니 즉시

 정비소를 찾으셔야 합니다.  


배터리 점검


낮은 기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장치 중 하나가 배터리입니다. 


교체주기가 되지 않은 배터리라도 

기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배터리 성능 또한 현저히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체주기가 다가왔다면 겨울이 

오기 전에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SLA(Sealed Lead Acid) 배터리의

경우라면 늦어도 4~5년 정도 쓸 수

 있고 ISG(Idle Stop&Go)에 특화된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는

 10년 정도를 그 교체주기로 보지만 

평소 운전습관이나 사용 전기장치에 따라서 

이 교체주기는 더욱 짧아질 수 있습니다. 


연료필터 교체


연료 내 불순물이나 수분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연료필터입니다. 교체주기는 디젤차량이 3~5만km, LPG차는 4~5만km, 가솔린차는 4~6만km이지만 보통 가솔린이나 LPG차는 디젤차량의 2배정도 교체주기에 여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디젤연료는 특히 수분도 많고 함유된 파라핀 성분이 낮은 온도에서 굳으면서 연료필터 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해서 교체시기가 가까워졌다면 겨울이 오기 전에 바꿔줄 필요가 있습니다.



기타 겨울 대비 점검 내용


겨울은 추운 날씨도 문제이지만 

눈이 내리고 시야확보에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어 여러모로 주의해야 하는 계절입니다. 


라이트에 이상이 없는지도 확인하셔야 하고

 에어컨/히터 필터 역시 교환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눈길이나 혹한기에 대비해 필요한

 물품들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타이어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기본적으로 점검해줘야 하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타이어 체크


타이어와 관련해 가장 먼저 하셔야 

하는 건 마모체크와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런 건 운전자라면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데요. 


타이어 공기압을 맞추는 일도 주유소나 

세차장에서 얼마든지 셀프로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겨울엔 적정공기압보다 5~10%정도 높게, 

최대공기압의 80% 수준이 적합합니다.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서 공기압을 

낮출 경우 연비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타이어 수명에도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이런 것까지 고려하셔서

 타이어 상태를 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눈길과 혹한 대비


눈이 올 것을 대비해서 평소 도심 주행을

 하는 분이 굳이 스노우타이어로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경사도가 높은 지역을 오가야 하는 

차량이라면 모를까 접지력이 높은 

스노우타이어는 연비나 승차감에서 

더 불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도 스노우체인은 

준비를 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간단히 체결할 수 있는 가벼운

 제품도 나와 있기 때문에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외 부동액(냉각수) 또한 필요할 수 있으며

 성에를 제거하는 도구나 뿌리는 

제품 역시 도움이 됩니다.


 보온을 위한 가볍고 얇은 비상담요도 

갖춰두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것도 도움이 

되시겠지만 보다 나은 운전습관을

 기르시는 것 또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단 엔진에 가장 무리를 주는 행동이 

장시간 주차 후 급출발인데요. 


가을이 되면 보통 1분 정도 시동을 켠 뒤

 워밍업을 하시고 겨울이 되면

 주차한 시간이나 기온에 따라 2~3분 정도 

공회전을 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5분 이상 진행하시면 벌금을 

받을 수도 있고 환경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자제하셔야 하지만 엔진을 건강하게 

지키려는 분이라면 이를 꼭 지키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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