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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레이스보다 조금 특별한 레이스?

조회수 2019. 3. 18. 18: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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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자동차 레이싱이라고 하면 크게 두 가지, 온 로드(F1 또는 GT 레이싱)이나 오프로드(WRC나 다카르 랠리 등등)를 많이 떠올리실 겁니다. 레이스도 일종의 스포츠로 분류되어 같은 분류의 차량으로 누가 더 속력이 빠른지, 어느 팀이 제일 먼저 골인 지점까지 도착하는지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모터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과격한 배기음과 일반 도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튜닝 차량들의 주행을 보고 있으면 너도나도 가슴이 두근거리기 마련이죠. 단순히 팀을 응원하거나 스피드감을 느끼기 위해서도 이런 레이스를 즐겨 보긴 하지만, 뻔한 레이싱 경주 외에도 조금 더 특별하고 생소한 레이스를 오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로지 속력만! 드래그 레이스(Drag Race)

일반적으로 다른 레이스보다 어쩌면 제일 단순할 수도 혹은 화끈할 수도 있는 드래그 레이스는 곧게 뻗은 일직선 도로, 402m(1/4마일) 끝 지점에 결승라인에 누가 제일 먼저 도착하는 경주 대회로서, 정확한 출발선에 2대의 차량이 나란히 선 후에 신호에 맞춰서 출발하게 됩니다. 

자동차 튜닝 산업이 매우 발달되고 튜닝카 보유 수도 제일 많은 미국에서 역시 제일 많은 대회가 열리고 있고 국내에서도 ‘분노의 질주’ 영화에 의해 그 인기가 전해져 이벤트성으로 종종 개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잔디 깎이 자동차로 경주를? Lawn Mower Racing

매년 영국 전 지역에서 잔디 깎이 기계의 칼날은 제거하고 엔진 파워를 늘리는 등 레이스를 할 수 있도록 자동차 형태로 개조해 일반 서킷이 아닌 대부분 흙길같이 험난하고 미끄러운 도로에서 진행을 합니다. 단순한 이벤트성 레이스라고 보기보다는 일반 온 로드 레이싱 대회처럼 월드 챔피언십, 브리티시 그랑프리, 내구 레이스(WEC)처럼 다양한 종류를 지고 있습니다.

영국 전역을 넘어 다른 나라에서도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때 참가하는 선수들은 일반인, 아마추어, 그리고 F1 포뮬러 레이서 출신의 베테랑 선수들도 다양하게 참가하고 있다 합니다. 이 경주는 잔디 깎이 기계의 내구성도 인정받을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다양한 잔디 깎이 제조회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붕붕 날아다니는 트럭 경주 대회? 스타디움 슈퍼 트럭(Stadium Super Trucks)

차고는 낮고 오로지 스피드와 완벽한 코너링을 위해 존재하는 경주차의 흥미를 점점 잃어버리거나, 아니면 조금 더 묵직하고 파워풀하며 다이내믹한 레이스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 슈퍼 트럭 대회는, 쉐보레 픽업트럭 모델을 베이스로 삼아, 강력한 서스펜션, 쇼크 업소버를 장착하고 운전 좌석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경량화를 위해 전부 탈거합니다. 

기본 600마력의 8기통 엔진의 스펙을 가지고 있는 픽업트럭들은 준비된 서킷에서 시속 230km/h 이상의 속도로 질주하기 때문에, 장애물이나 내리막 또는 오르막을 지나갈 경우 붕붕 날아다니는 모습도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는 자동차에 관련된 레이싱 대회가 정말 많이 개최되고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로 시청자나 관람객들에게 큰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온 로드나 오프로드 레이스 외에도 기발하고 신선한 레이스가 앞으로도 계속 나오고 멀리 퍼진다면, 언젠가 대한민국 안에서도 다양한 자동차 경주가 개최될 날이 조만간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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