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만 매너가 넘쳐흐르는 자동차 옵션

조회수 2018. 10. 29. 16: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자동차에는 상당히 많은 옵션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런 옵션들 중 정말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사소한 옵션이 있는데요. 하지만 막상 있으면 나름 편리하다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몇 가지만 추려서 확인해보도록 하죠.

차량에 탑승했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아무래도 안전벨트입니다. 거기다 최근 전 좌석 안전벨트 의무화가 시작되면서 안전벨트를 습관적으로 착용하지 않았던 뒤 좌석 역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하죠. 그런데 간혹 귀찮다는 이유로 혹은 급하다는 이유로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분들이 있는데요.

물론 최신 차종에는 안전벨트 미착용 시 알람이 울리면서 안전벨트를 착용할 것을 종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미 출발한 자동차에서 어깨너머의 안전벨트를 당겨 매기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죠. 또한 몸을 틀어 안전벨트를 당겨오기 불편한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출처 : bmw 공식 홈페이지

그래서 고급 차종들 중에 자동차 시동을 키는 순간 안전벨트를 착용하려며 눈앞에 가져다주는 옵션이 있습니다. 바로 시트벨트 익스텐더(Seat belt extender)인데요. 흔히 유령손, 매너손 옵션이라 불리는 이것은 자동차의 B 필러에 있는 이것은 좌석에 앉은 다음 시동을 켜면 자동으로 작동하여 안전벨트 끈을 가까운 곳으로 밀어주죠.

꽤나 오래된 영화 혹은 드라마에서 정말 매너가 철철 넘치는 남자가 등장할 때 고오급 레스토랑에서 파트너의 의자를 빼서 앉기 편하도록 하는 '매너'를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자동차도 운전자를 위한 이런 매너가 존재하는데요. 바로 이지 억세스(car easy access) 기능입니다. 좁은 공간에 주차를 했다거나 본인의 다리가 정말 길어서 하차 시 무릎이 운전대를 친다거나 여성분의 경우 짧은 치마로 인해 하차 시 생길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옵션이죠.

시동이 꺼지면 운전석이 자동으로 뒤로 후진하는 하고, 시동을 켜게 되면 다시 운전석을 앞으로 당기는 것이 이지 억세스의 주 기능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운전석이 움직이는 만큼 전동식 메모리 시트와 함께 해야만 빛을 발하는 기능인데요. 그렇지 않으면 시동을 켜면서 운전석을 다시 세팅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겠죠.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매너 넘치는 옵션은 전동식 트렁크입니다. 트렁크를 여닫을 때의 고충이라면 단연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있을 때겠죠. 손으로 직접 여닫아야 하는 기존 트렁크의 경우 짐을 잠시 내려놓고 트렁크 안에 짐을 집어넣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쾅 하고 트렁크를 닫을 수밖에 없는 것도 있죠.

하지만 전동식 트렁크의 경우 이렇게 손이 없는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옵션입니다. 차종에 따라 브랜드에 따라 전동식 트렁크의 방식이 조금씩 다르기도 한데요. 기본적인 작동 방식은 차량 키의 버튼을 통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이 있죠.

그리고 차량 하부에 발을 밀어 넣어 트렁크를 열게 하는 풋센서 방식, 심지어 그저 차량 키를 들고 차량 뒤에 3초간 서있는 것만으로도 트렁크를 열어주는 방식도 있습니다. 솔직히 이런 기능까지 필요하냐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막상 사용하면 유용하게 쓰는 기능 중에 하나죠.


자동차의 본연의 기능은 안전성과 주행 성능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하지만 편리한 기능이 있기에 차량에 탑승한 우리가 편안하게 도로 위를 달릴 수 있는 거겠죠.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