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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맥주 한 잔, 전혀 괜찮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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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30도 아래로 내려올 줄 모르는 기온은 말 그대로 가마솥과 같은 더위를 느끼게 하는데요. 이런 날씨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날 수밖에 없죠. 그런데 만약 차를 가지고 나오셨다면 우리는 가볍다고 생각하는 맥주 한 잔이 절대 괜찮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 수는 매년 1 ~ 3만 건 가량으로 집계되는 데요. 실제 2016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 수는 1만 9,796 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건 수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고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죠.

그래서 최근 2018 국민 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 및 처벌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실제로 현재 음주 단속 기준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5%였지만 이를 0.03%로 낮춰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개정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맥주 한 잔 정도면 운전해도 괜찮지 않을까 혹은 맥주는 음료수 정도라며 개의치 않고 운전대를 잡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죠. 그러면 실제로 맥주 한 잔, 소주 한 잔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어떻게 될까요.

우선 혈중 알코올 농도는 위드마크공식을 이용합니다. 술을 마신 사람의 키와 몸무게, 성별 그리고 체질에 따라 그 수치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계산식은 음주량과 마신 술의 알코올 농도를 곱하고 거기에 알코올 비중과 체내 흡수율을 곱하는데 공식에 따르면 알코올 비중은 0.7894로 나와있죠.


그리고 체내 흡수율을 0.7로 잡습니다. 여기에 체중과 성별 지수를 나누고 10을 곱해 퍼센트를 잡는데요. 실제 맥주 한 잔, 500ml를 기준으로 했을 때 계산에 따르면 0.029%로 0.03%에 못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음주를 한 사람의 체질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0.001%에 기대를 걸며 음주운전을 하는 건 위험한 행동이죠. 또한 맥주 한 잔이 위드마크공식에 따라 0.03%에 못 미친다고 해서 그리고 걸음걸이 혹은 사고 판단에 영향을 주는 것을 못 느낀다고 해서 아주 약한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한 언론 매체에서 이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소주 3잔을 마시고 1시간이 지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3%가 되었을 때 10m S자 코스를 주행했을 때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충돌하지 않았던 장애물을 치고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술을 마시고 난 후 다음 날 아침에 운전대를 잡는 것은 어떨까요. 만약 소주 한 병을 마셨다면 이때 우리 혈액 속에 남아 있는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대략적으로 6시간을 필요로 하는데요. 당연히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셨다면 그만큼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만약 술을 마신 다음날 숙면하지 못하고 6시간 이상 쉬지 못했다면 다음날 아침 출근길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음주운전 단속은 저녁 늦게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동이 틀 무렵, 전날 과음을 한 음주자들이 이 정도면 술이 깼겠지 착각하는 시간에 진행되기도 하죠.

그리고 실제로 저녁보다 오전에 음주 단속을 진행했을 때 오히려 적발 건 수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만약 술을 마시기 위해 외출을 했다면 가급적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한편으로 반갑기도 한 정부의 이런 음주 안전 단속 기준 강화는 일본의 사례로 진행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혈중 알코올 농도 0.05%를 단속 기준으로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를 강화해 0.03%로 음주 단속 기준을 강화하자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분의 1로 줄어들었죠.


무더운 여름 시원한 맥주 한 잔이 간절해지는 하루입니다. 그런데 혹시 아직도 맥주잔 옆에 자동차 키가 함께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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