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던 유기견.. 5개월 뒤 '놀라운 변화'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 남부에서 참담한 몰골의 유기견이 발견되었습니다.
극심한 피부병으로 털이 빠지고, 회색빛 피부는 가뭄의 땅처럼 갈라져있었죠.
죽어가던 아이는 그 뒤 어떻게 됐을까요. 지난 17일 'THE DODO'가 소개한 아이의 나머지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아이는 'Rescue Dog Rock NYC'라는 유기견보호 및 입양단체로 이동되어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어 "어떤 종류의 개인지도 알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체라기보다는 마치 돌로 만든 조각상 같아보였죠"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린치는 동물병원에서 피부병 등 질병 치료를 받았고, 단체의 보살핌 아래 털도 나고, 몸무게도 조금씩 늘어나는 등 약 한 달 만에 몰라볼 정도로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상처는 쉽게 낫지 않는 듯 여전히 사람을 무서워하고 정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해요.
그래도 그린치는 반려동물 위탁가정에서 몇 차례 임시보호 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마음의 병도 치유해나갔습니다.
어느덧 그린치는 공놀이를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다정한 '러블리 도그'가 되었습니다.
또한 '영원한 집'으로 입양도 앞두고 있다고 해요.
구조된 지 5개월. 셰퍼드-말리노이즈 믹스견 그린치는 길거리에서 발견된 당시의 모습은 전혀 떠올릴 수 없을 만큼 변했습니다. 몸의 병도, 마음의 병도 모두 치유했습니다.
두 번째 '견생'을 시작한 그린치. 부디 과거의 아픈 기억은 잊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합니다!
CREDIT
에디터 JAMIE
출처 'THE DODO'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