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00만 분의 1' .. 확률파괴자 '흰 송아지'

조회수 2021. 1. 15.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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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도시의 한 작은 마을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해요. 인구 3만 명이 채 되지 않는 경상남도 의령군이 바로 그곳이랍니다.

2020년 기준 경남의 18개 시·군 중에서도 가장 인구가 적은 의령(약 2만 6800명)이 화제가 된 건 다름 아닌 ‘흰 송아지’의 탄생 덕분인데요.

지난 12일 의령군 공식 블로그 <의령이야기>에 따르면 2021년 ‘계축년(癸丑年)’ 새해가 열리고 나흘 뒤인 4일 의령군 궁류면 계현리의 축산농가에서 흰 송아지가 태어났다고 해요. ㅇㄱㄹㅇ?

출처: 경남 의령군 공식 블로그 <의령이야기>

8살 누런 한우가 낳은 이 송아지는 머리와 다리, 꼬리와 등 일부분은 어미처럼 누런 털을 지녔지만 몸통은 눈처럼 새하얀 모습입니다. 지난해 2월 인공수정으로 어미의 몸에 자리를 잡은 뒤 약 10개월 간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다 이번에 세상 빛을 봤다고 해요.

일반 한우 부모에게서 백우(白牛), 즉 알비노(유전적 돌연변이)가 나올 확률은 약 100만분의 1로, 매우 희귀한 경우라고 합니다. 

100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난다는 흰 송아지가 흰 소의 해에 탄생하다니 ㄷㄷㄷ 확률 계산하다간 드래곤볼 스카우터처럼 박살나겠어요. 

그 덕에 흰 송아지는 마을 사람들에게 ‘길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해요. 벌써 흰 송아지를 구경하러 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마을의 스타가 되었다고 하네요.

부디 우리 흰 송아지가 건강하게 자라며 의령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에 경사를 불러일으키길 바라봅니다. 2021년 좋은 일 많이 불러주‘소’~ 음메

CREDIT

에디터 JAMIE

출처 의령군 블로그,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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