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한 달 아기 고양이가 리트리버와 절친 먹은 사연
조회수 2020. 3. 5. 17:40 수정
델라웨어에 위치한
자신의 부지를 돌아다니던
모건 맥켄지 씨의 귀에
작고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리의 근원지를 찾던 모건 씨는
홀로 남겨진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는데요.
혹시 어미가 먹이를 구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것은 아닌가 고민했지만,
새끼 고양이는 한눈에 보기에도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상태였습니다.
"한 달이나 채 되었을까?
꽤 오래 먹지 못했는지
힘도 없어 보였고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해선
안 되겠다 싶어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모건 씨는 새끼 고양이게
'폴리'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먼지와 벌레 투성이이던 폴리를
싱크대에서 깨끗이 씻기고 있을 때,
모건 씨의 열 세살 된 반려견 '팩스턴'이
부엌으로 들어왔습니다.
벌레 때문에 바로 둘을
만나게 할 수는 없었지만,
팩스턴은 폴리가
한눈에 마음에 든 듯했는데요.
벌레를 모두 제거한 뒤
팩스턴은 폴리를 조심스레 핥아주고,
물끄러미 쳐다보며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고 합니다.
"지금, 폴리와 팩스턴은
완전히 사랑에 빠진 상태입니다"
모건 씨는
"저 조그만 게 얼마나 열심히
팩스턴을 핥아주는지,
한 시도 서로의 곁에서
안 떨어진다니까요!"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둘이 함께한 지
겨우 네 달도 채 안되었지만
둘에게 있어 함께한 시간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모건 씨가 우연히 폴리를 발견한 건,
어쩌면 운명인지도 모르겠네요.
CREDIT
출처 THE DODO
에디터 LU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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