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개? 고양이?.."우리 성당은 모두 환영!"

조회수 2019. 10. 30.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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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성당.


'고메스(Gomes)'신부님은 평소 동물을 사랑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 현재의 그라바타 성당( Paroquia de Sant'Ana Gravatá)에 사제로 도착했을 때, 신부님은 자신의 소명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우연히 한 NGO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었죠. 떠돌이 동물들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였어요."

하지만 신부님은 단순한 참가 정도로 멈추지 않았습니다


신부님은 길 잃은 동물들을 자신의 집으로 들였고, 병에 걸린 동물들을 보살피고 치료했습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학대받던 몇몇 동물들을 입양하기도 했지요.   


고메스 신부님과 자원봉사자들은 길 잃은 동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먹고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한 물과 먹이통을 성당 밖에 두었습니다. 


또한 현재 성당 문은 잠시 쉬었다 가길 원하는 동물들에게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합니다.


고메스 신부님의 선행은 최근 떠돌이 개와 함께 미사를 드리는 사진이 SNS상에서 인기를 끌면서 알려졌는데요.


신부님은 THE DODO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동물, 나아가 자연을 돌보는 일은 제가 섬기는 인간, 지구, 그리고 제가 섬기는 신에 대한 존중의 행위이자 사랑의 행위입니다.  


폭력과 비난, 질투가 넘치는 이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해선 나 아닌 다른 존재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 바로 연민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고메스 신부님과 자원봉사자 팀이 함께 있는 한, 그라바타 교회 주변의 떠돌이 동물들은 항상 지붕이 있는 장소에서 쉴 수 있을 것입니다.



더 이상 목마르지도, 굶주리지도 않겠지요.








 CREDIT

에디터 LUERI

출처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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