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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나 잡아봐라!!!"주인 고프로 훔쳐 달아난 댕댕이

조회수 2019. 9. 11. 15: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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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는 평소 매우 활달한, 주인인 미카엘라 씨와 마당에서 뛰어 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강아지다.


어느 날 미카엘라 씨는 이런 생각을 했다. 


"엘비스와 함께 짧은 영화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 그녀는 엘비스의 가슴줄과 고프로(방수와 충격 방지가 되는 여행용, 야외용 소형 카메라)를 구입했다.


어떤 재미난 영상을 찍으면 좋을까? 미카엘라 씨는 이런저런 상상을 하며 잔뜩 들떴다.


마침내 고프로 첫 개시를 하던 날, 사건이 벌어졌다. 


엘비스는 미카엘라 씨가 고프로를 꺼내자마자, 고프로를 물곤 쏜살같이 도망쳤다. 깜짝 놀란 미카엘라 씨가 뒤쫓자 엘비스는 속도를 내 더욱 빨리 달렸다.


"엘비스가 기껏 산 고프로를 망가뜨릴까봐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말 그대로 미친 사람처럼 달렸다니까요!" 


미카엘라 씨가 말했다.



말 그대로, 엘비스는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렸다. 그리고 이 웃긴 추격전은 고프로에 그대로 담겼다. 


영상 속에는 마치 "나 잡아봐라!" 하듯 해맑게 달리는 엘비스의 얼굴과 당황+웃김+어이없음의 감정이 모두 담긴 미카엘라 씨의 얼굴이 그대로 담겨 있다.



얼마 뒤, 엘비스는 드디어 지쳤는지 속도를 늦추기 시작했고, 미카엘라 씨는 고프로를 되찾을 수 있었다.


미카엘라 씨는 "조마조마하긴 했지만 이마저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며 "언제까지나 엘비스가 지금처럼 천진난만하게 내 곁을 지켜주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credit

출처 the dodo / @elvisbatzthelab 's instagram

에디터 lu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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