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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내리쳐 동물원 유리벽 부순 꼬리감는원숭이

조회수 2019. 9. 1.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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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저우 동물원을 방문한 사람들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한 작은 꼬리감는원숭이(Capuchin monkey)가 돌멩이를 이용해 우리를 가로막고 있던 유리벽을 산산조각내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놀란 것은 방문객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원숭이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스스로도 깜짝 놀랐는지 겁을 먹고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이내 원숭이는 바닥에 떨어진 유리조각들을 살펴보기 위해 다시 한 번 근처로 접근했다고 하는데요.


동물원 직원인 '티안 슐리아오' 씨는 인터뷰를 통해 이 녀석은 다른 원숭이들과는 다르다'고 말하며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 녀석은 아주 특별한 원숭이입니다. 무리 내에서 유일하에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거든요. 알맹이를 먹기 위해 날카로운 돌로 호두를 내리치곤 하더군요. 다른 원숭이들은 오로지 물어뜯는 것 밖에 할 줄 모르는데 말입니다."


티안 슐리아오 씨는 '하지만 강화유리로 된 벽까지 망가뜨릴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했습니다.

도구를 사용하는 원숭이가 물론 이 꼬리감는원숭이가 최초는 아닙니다.  


하지만 선대로부터 그런 방법을 접한 일이 없는,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동물원의 원숭이가 스스로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터득했다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입니다.

 


(하단 영상은 4초 이후론 같은 부분이 계속 반복됩니다!!!)


해당 동영상은 SNS에서 1,7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외 뉴스들은 이 원숭이의 놀라운 지능에 주목하며 '동물원에서 진화(進化)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신기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원숭이는 어떤 생각을 하며 유리벽을 돌로 내려쳤던 걸까?' 하고 생각하면, 조금은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돌로 호두를 내려치면 단단한 호두껍데기를 부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원숭이.  


돌로 내리치면 자신을 가로막고 있는 유리벽도 부술 수 있다고 믿었던 걸까요.


사건 이후 관계자들은 '원숭이들이 도망치지 못하게 더욱 순찰을 강화하겠다'며 원숭이 구역 내에 있는 모든 돌멩이들을 모조리 치워버렸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CREDIT

에디터 LUERI

출처 BORED PANDA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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