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찍지 마!"..카메라 보고 분노한 올빼미
조회수 2019. 8. 29. 13:00 수정
최근, 영국의 Hawk Conservancy Trust의 직원들은 (이하 H.C.T)시설에 살고 있는 굴 올빼미(Burrowing owls)들의 굴 밖에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굴 올빼미들의 생활 방식을 보다 면밀히 관찰하기 위해서였는데요, 한 가지 문제는 올빼미들이 느닷없이 찾아온 불청객을 별로 반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제 목표는 자신의 발을 이용해 굴을 파고 둥지를 만드는, 굴 올빼미 특유의 습성을 관찰하려는 거였어요."
H.C.T의 매니저 톰 모라스 씨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은 톰 씨의 생각대로 되지 않았는데요, 집 주변이 무언가 달라진 것을 눈치챘는지 굴 올빼미는 눈을 치켜뜨고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는 것이었습니다.
"확 C!!!!!! 야! 우리 집 찍지 마!"
(도도도도)
뭔가 결심이라도 한 듯 카메라 옆으로 돌진하는 굴 올빼미!
잠시 불안한 정적이 감도는데요.
그리곤 쿵!!! 굴 올빼미는 강력한 몸통박치기로 카메라를 뒤집어버렸습니다!!
역시 프라이버시는 굴 올빼미에게도 아주 중요한 것인가 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는 시설에서 신선한 최고급 생고기로 올빼미 님을 달래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자세한 상황은 하단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다시는 얼씬도 흐즈므르........(부리 꽉)"
CREDIT
에디터 LUERI
출처 THE DODO / HAWK CONSERVANCY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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