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고나라에 올라온 33억원짜리 공룡 화석

조회수 2019. 8. 8. 17: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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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이베이(ebay)에 어린 티라노사우르스의 공룡 화석이 2.95백만 달러(약 한화 33억 원)에 등록되어 화제다.  



해당 화석은 백악기 후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미국 몬타나 주에서 화석 사냥꾼 앨런 디트리히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화석은 전체 크기가 대략 4.5m로, 10m가 넘는 일반 티라노 사우루스의 화석과 비교해 작은 편이다. 이러한 점을 들어  디트리히는 해당 표본이 '세계에서 유일한 어린 티라노사우르스의 화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디트리히는 2년 전 이 화석을 캔자스 대학 자연사 박물관에 빌려준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척추동물고생물학회(SVP)는 '디트리히가 경매에 부치기 전 화석의 가치를 올리고자 일부러 화석을 대중에게 잠시 노출한 것이다'라며 디트리히의 행동을 비난하는 공개서한을 내기도 했다. 


또한 만약 경매가 낙찰된다면 귀중한 화석을 연구할 기회가 영영 사라져 버리게 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이 자신의 소유물을 직접 경매에 부친 터라, 따로 법적 제재를 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현재에도 해당 화석은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으며 가격은 12억원(1백만달러)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CREDIT

에디터 이혜수

출처 POPULAR MECHANICS/E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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