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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가 하얀색? 마케도니아에서 태어난 알비노 왈라비

조회수 2019. 8. 14. 18: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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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노(Albino). 


알비노란 동물 전반에 나타나는 유전성 질환으로, 멜라닌 색소 합성에 관여하는 티로시나아제(tyrosinase)가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는 질환을 말합니다. 


또 다른 말로는 '백색증'이라고도 불리지요. 백색증에 걸린 사람이나 동물은 정도는 조금씩 다르지만 피부, 모발, 눈 등에 색소가 형성되지 않으므로 하얀 피부와 붉은 눈동자, 흰 모발을 지니게 됩니다.  


또한 알비노는 후손에게 그 형질이 유전되는 유전 이상 돌연변이입니다. 그래서 알비노 부모를 둔 사람이나 동물에게서 알비노 후손이 발현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마케도니아의 스코프제 동물원에서 알비노 왈라비가 태어났다고 하는 데요,



아직 아기라 털이 자라지 않아 몸은 민둥산이지만, 눈은 제 부모를 닮아 루비처럼 붉은색이네요. 



얼굴 모양이 얼핏 보면 말 같기도 하고, 스핑크스 고양이 같기도 하고...



하지만 호주 캔버라 국립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알비노 왈라비는 다른 동물보다 자외선에 민감해 피부암에 걸리기 쉽다, 또한 시력장애나 청각장애가 생길 가능성도 크다"고 합니다. 


또한 알비노 왈라비는 다른 왈라비들보다 눈에 확 띄는 외형으로 인해 천적의 표적이 돼 일찍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사정을 알고 나니 조금은 안쓰런 마음도 드네요. 


아기 왈라비야, 엄마 왈라비랑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해야 해!





CREDIT

에디터 LUERI

출처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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