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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고양이들로부터 쫓겨난 아기 고먐미

조회수 2019. 7. 30.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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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캐나다의 캣맘 투이 씨는 동네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던 중, 낯선 얼굴을 발견했습니다. 아직 너무도 작은, 눈이 땡그란 회색 아기고양이었지요. 


아기 고양이는 배가 고픈지 주변 눈치를 살피며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그 정도 아기 고양이들에게는 엄마가 있거든요.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 봐도 나타나질 않더군요. " 투이 씨는 말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용기를 내 다른 어른 고양이들에게 다가갔지만,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있는 힘껏 도망쳤지만 어른 고양이들은 아기 고양이를 자신들 영역 밖으로 아예 내보내려는 듯 끝까지 따라왔습니다. 






쫓기다 못한 아기 고양이가 투이 씨네 집 마당으로 도망쳐 오자, 투이씨는 도저히 녀석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혼자 힘으로 거친 거리 생활을 해 나가기엔 아직 녀석은 너무 작고 여렸기 때문입니다.


투이씨가 현관 문을 열어주자, 아기 고양이는 기다렸다는 듯 빽빽 울며 집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투이씨는 회색 아기 고양이에게 '오레오'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환경이 바뀌자 오레오는 투이씨와 주변을 경계했지만, 투이 씨가 고양이 장난감을 건네 주자 금세 천진난만한 아기 고양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오레오는 투이 씨를 엄마라고 생각하기로 했는지, 투이 씨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그림자처럼 꼭 붙어 다녔습니다.​



 

투이 씨를 만나기 전, 오레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레오가 천진난만한 말썽꾸러기이자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고양이라는 것, 평생을 믿고 의지할 가족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CREDIT

에디터 이혜수

출처 LOVE MEOW


출처: http://www.petzzi.com/page/mag_scrip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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