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만 해도 끔찍' 날카로운 낚시 바늘이 식도에 걸린 바다거북

조회수 2019. 6. 25. 17: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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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낚시 관광지로 유명한 북파드레 섬의 Bob Hall Pier에서 한 남성이 대를 힘차게 끌어올렸다가 당황했습니다. 남성의 낚시줄에 걸린 것은 물고기가 아닌 바다거북이었습니다.


남성은 바다거북을 살리기 위해 낚시 바늘을 빼보려 애써봤지만 거북이는 이미 바늘을 깊숙하게 삼킨 상태였습니다. 

남성은 지역 보호센터에 신고하여 위급상황임을 알렸고, 바다거북은 텍사스 씨라이프 보호센터로 재빠르게 이송되었습니다. 바다거북을 보호센터로 옮긴 씨라이프 직원들은 먼저 바다거북이 삼킨 낚시 바늘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X-ray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X-ray 촬영​ 결과, 낚시 바늘은 바다거북의 식도에 한 가운데 박혀있었습니다. 수술진은 바다거북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고통을 덜기 위해 긴급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정말 다행이도, 자칫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낚시바늘 제거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바다거북은 수술 후 이틀 동안 꼼짝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조금씩 음식을 찾아 먹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이 지나자 건강을 완벽하게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 드디어 바다거북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씨라이프 보호센터 직원들은 바다거북과 함께 해안가를 찾았습니다. 그곳에는 이미 바다거북이의 이야기를 접한 주민들이 몰려 엄청난 인파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바닷물을 접한 바다거북은 힘차게 팔다리를 움직이며 앞으로 나아갔고, 사람들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바다거북의 모습에 환호성을 질렀지만, 잛은 기간 바다거북에게 정들었던 센터 직원들은 이별에 아쉬움과 행복이 교차했다고 합니다.

당시 바다거북을 구출하고 방사했던 씨라이프 보호센터 직원은 말했습니다.


"이별은 아쉽지만 다시는 보지 않기를 바라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힘차게 살기를 응원합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출처 THE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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