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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맞은 경찰견과 멘탈 나간 경찰관

조회수 2019. 4. 3.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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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탕!"


금요일 새벽 2시, 플로리다 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경찰관 그레그 숀 씨와 파트너인 K9(경찰견) 타이탄이 범죄를 저지른 용의자를 추격하자, 용의자들은 경찰을 향해 총을 쏘고 달아났습니다.

안타깝게도 경찰관 숀 씨의 파트너인 K9(경찰견) 타이탄이 총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숀 씨는 소리를 지르며 타이탄에게 달려갔습니다.


"안돼!"


불행 중 다행일까요? 날아온 총알은 타이탄의 다리에 박혀있었습니다.


숀 씨는 벌벌 떠는 손으로 신음하는 타이탄의 상처를 지혈한 채 구급차를 애타게 호출했죠. 물론, 타이탄이 구급차에 실려 이송될 때도 끝까지 곁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타이탄이 다리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동안에도 숀 씨는 녀석의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 때문에 총 맞은 건 아닌지 자책하며 파트너를 오랫동안 껴안았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찰서의 동료들은 저마다 숀 씨와 타이탄을 지켜보며 위로를 건넸습니다.


숀 씨와 타이탄은 지난 3년간 위험한 현장을 함께 다니며 특별한 유대감을 쌓아왔습니다. 그는 타이탄과 출동을 나갔다가 경찰서로 다시 복귀할 때마다 주변 동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곤 했습니다.


"타이탄 덕분에 오늘도 무사해서 다행이야."

이와 관련된 사연과 사진이 알려지자,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찰서의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숀 경관과 타이탄, 두 경찰의 특별한 우정은 저희가 본받아야 할 정도죠. ​타이탄은 무사히 회복 중이니 걱정은 전혀 안 해도 됩니다. 타이탄은 강인한 녀석이니 금방 회복할 겁니다. "


CREDIT

에디터 이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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