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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반려견을 위해' 이벤트 준비한 학생들

조회수 2019. 3. 21.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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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그레이 씨는 오클라호마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최근 에밀리 씨는 한 가지 결심했습니다.


바로 반려견을 입양하는 것이죠!


"전 항상 룸메이트와 같이 살거나, 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해왔어요. 그래서 개를 입양할 수 없었어요."


에밀리 씨는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조만간 꼭 강아지를 입양할 거야"

다음 날, 교실에 들어선 에밀리 씨는 책상 위에 놓여 있는 한 장의 설문지를 발견했습니다.


설문지에는 삐뚫삐뚫한 어린아이의 글씨로​ 19개의 질문이 적혀있었습니다.


'개가 집에 혼자 얼마나 있을지 생각해 보았나요?' '친근한 개를 좋아하세요?' '개한테 무엇을 먹일 건지 생각해 놓으셨나요?' 

에밀리 씨는 미소를 지으며 진지하게 설문지를 작성한 후, 결과가 적혀 있는 뒷장을 보았습니다.


뒷장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결과 발표! 래브라도 혹은 보더콜리를 입양하세요. 믹스견도 고려해보세요!"


에밀리 씨는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귀여워 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을 발표했죠.


"고맙다 얘들아. 그러나 이미 나에게 반려견이 생겼단다."

마침, 에밀리 씨의 동료 교사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려견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에밀리 씨가 동료의 반려견을 입양한 것이죠.

그녀가 그토록 기다려온 반려견 '버디'입니다.


에밀리 씨는 SNS를 통해 버디와의 행복한 일상을 사람들과 공유했고, 학생들 역시 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에밀리 씨는 말했습니다.


"비록 설문지 결과와는 다른 반려견을 입양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흡족해할 거라 믿습니다. 저에게 점수를 매긴다면 A를 주겠지요?"



CREDIT

에디터 이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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