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준 경찰에게 격한 감사를 표현한 댕댕이

조회수 2019. 3. 12.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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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칠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경찰관 조반니 돔케 씨는 한 통의 신고전화를 받았습니다.


"옆집에서 개 비명소리가 끊이질 않아요. 근데 안에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현장에 도착한 조반니 씨는 담을 넘어 비명이 들리는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에는 개 한 마리가 복부에 흩날리던 천이 감겨 고통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조바니 씨는 주변 사람에게 외쳤습니다.


"누가 칼 좀 가져다줘요."

개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무림쳤지만 오히려 천 조각은 녀석의 배를 더욱 옥죄였습니다.


조바니 씨가 천을 자르기 위해 칼을 가져다대자, 그 충격에 더욱 고통스러웠는지 개는 조바니 씨를 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조바니 씨는 포기하지 않고, 두 번 세 번 재차 시도하며 천을 끊어냈습니다.

개는 고통에서 해방되자마자 고맙다는 듯 조바니 씨에게 펄쩍 뛰어 안겼습니다.


조바니 씨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개를 안았죠.


이 모습은 근처 주민이 촬영하여 온라인에 올렸고, 영상을 본 사람들은 멋진 경찰관이라며 조바니 씨를 칭찬했습니다.


그중 한 유저는 댓글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경찰의 멋진 행동이군요. 그리고 더 감동적인 것은 개의 감사 인사네요.'

CREDIT

에디터 이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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