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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보호소가 문 닫은 후에 유기하나. 밤마다 버려지는 강아지들

조회수 2019. 3. 9.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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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2월의 어느 추운 밤, 강아지 헤일로는 밤 10시에 문이 굳게 닫힌 보호소 앞에 버려졌습니다.


작고 겁에 질린 강아지는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할지. 전혀 몰랐습니다.


무방비로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는 추위에 떨며 비를 피하고자 근처 쓰레기통에 숨었습니다.

보호소 직원이 첫 출근을 할 때까지 강아지는 밤새 그곳에서 오들오들 떨어야 했습니다.


마침 한 직원이 몇 시간 일찍 출근한 게 불행 중 다행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직원이 보호소 입구의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다가 발견했기 망정이지


대부분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죠.

이른 아침부터 무방비의 불쌍한 강아지를 발견한 직원은 CCTV를 돌려보았고, 이 강아지가 지난밤 10시부터 지금까지 떨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를 비롯한 보호소 직원들은 크게 분노했습니다.

보호소는 사진과 이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게재하며 강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동물 보호소. 즉,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당신이 버린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버려서도 절대 안 되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우리가 도울 수 있게라도 해주세요. 보호소가 문 닫은 뒤 작은 강아지를 입구에 버리고 간 것은 용서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행동입니다."


다행히도, 강아지 헤일로는 보호소 직원들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잘 회복되고 있습니다.


보호소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헤일로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체를 보호소 밖에 던져두지 마세요. 부탁합니다."



우리나라도 현정부가​ 대선 때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강조한 반려동물 공약이 하루빨리 이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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