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물건에 냥냥펀치를 날리는 이유

조회수 2019. 2. 26.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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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지나치는 길목에 낯선 물건이 있다. 고양이는 앞발로 그것을 툭툭 건드려본다. 그리고 도망칠 자세를 취한다. 그럼에도 반응이 없으면 연속으로 냥냥펀치를 휘두른다. 얘네는 왜 이럴까?

고양이가 앞발로 물건을 툭툭 건드는 이유는 '수상한 물건'이 나의 영역에 있기 때문이다. 대개 리모컨이나 청소기 등이다. 그 물건은 무섭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무시하고 지나치기엔 신경 쓰인다. 어떻게 나오는지 보자는 식으로 물건을 툭툭 건드려보고, 반격을 대비해 바로 뒤로 물러날 준비를 한다.


당연한 일이지만 물건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 그러면 고양이는 다시 한 번 확인차 공격을 해보는데 이때는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하며 냥냥펀치를 날린다. 그럼에도 변화가 없으면 고양이는 그제야 안심을 하고 그 물건을 무시하기 시작한다.

집사들의 눈에는 귀여워 보이는 이 행동은, 야생에서 비롯된 본능이다. 야생 고양이는 적을 움직이게 한 후, 움직이는 동물이 자신의 먹잇감인지 아닌지를 판단한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참조 <고양이 탐구생활>, 가토 요시코, 알에이치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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