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거북이'를 보고 보트에서 뛰어내린 청년
ㅣ 바다 위 쓰레기 뭉치가 움직인다?
친구들과 바다 위에서 보트를 타고 놀던 남성이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바다 위에 쓰레기 뭉치인데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ㅣ 거북이 3마리
바다 거북이들이 플라스틱 쓰레기와 그물에 묶여서 떠내려가고 있습니다.
ㅣ 기둘
"인간보다 오래 살아왔을 텐데 이렇게 허무하게 죽게 할 순 없지!"
상의 탈의하고 뛰어가는 남성
ㅣ 서둘러
쓰레기와 거북이들이 떠내려 가기 전에 작대기로 끌어당깁니다.
얼마나 오래 망망대해 위에서 떠내려가고 있었을까.
세상에. 무려 4마리가 한 번에 쓰레기 그물에 묶여있습니다.
ㅣ 구조 작업 중
가위로 그물을 하나하나 끊어가며 묶여있던 녀석들을 풀어줍니다.
싹뚝 싹뚝. 얼른 집으로 가렴!
ㅣ 찰싹 찰싹
"아야. 아야. 진정해. 내 뺨 좀 그만 때려"
두려움에 파닥거리는 거북이가 남성을 살갗을 찰싹찰싹 때리지만 남성은 따가운 스매시를 참으며 인내심있게 구조에 집중합니다.
ㅣ 거친 숨
"이 녀석은 질식사 직전이야! 목에 그물이 꽉 감겼어!"
마지막 4번째 거북이는 숨을 거칠게 몰아쉬고 있습니다.
ㅣ 조금만 참아
녀석을 구조하는 데에는 좀 오래 걸리는군요.
그물이 목을 여러 번 칭칭 감아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ㅣ 풍덩!
"잘 가렴!"
드디어 4마리의 거북이를 모두 구조해냈습니다.
ㅣ 거북이를 구한 이유는?
"이유라니. 당연히 구해야지. 무슨 질문이 그래"
거북이를 구한 기분이 어땠느냐는 친구의 물음에 남성은 태연한 듯 대답합니다.
서양 남성들이 거북이를 구하는 영상을 보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확인하세요.
형. 뺨 때린 거 미안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