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가 티라노 소리를 내는 감동적인 이유

조회수 2019. 2. 1. 17:00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ㅣ 괴상한 노래

이 녀석은 모에요. 모는 괴상한 노래를 불러요.


여자의 비명소리 같기도하고.


쥬라기공원에 나오는 티렉스 같기도 하고.



ㅣ 우리 이야기

전 모의 엄마. 크리스틴 앨렌이에요.


사실 전 모와 만난지 얼마 안 되었어요.



ㅣ 첫 만남

집에 오는 길에 한 유기견이 꼬리를 흔들며 절 따라오더라고요.


제가 쪼그려 앉아 이뻐해주자, 자신의 머리를 제 무릎에 올려놓고 절 올려다봤어요.



ㅣ 깡말랐던 너

자세히 보니 너무 말라서 갈비뼈가 드러나있더라고요.


밥이나 먹이자하고 집에 데려왔어요.


밥을 맛있게 먹고 있는 녀석을 보니 너무 더럽더라고요.


그래서 아기 냄새 나게 씻겼어요.


전 이녀석에게 모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죠.


녀석이 마음에 들었지만 어디선가 주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ㅣ 모를 보호소에 보내기로 결심하다

짧은 시간 모에게 정이 들었어요.


제가 키울까 잠시 고민했지만, 모의 주인이 녀석을 애타게 찾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전 녀석을 결국 모를 유기견 보호소로 데려다주었어요.



ㅣ 또 버려졌다

전 죄책감에 매일 보호소로 녀석을 보러 갔어요.


모는 시간이 지날 수록 밥도 안 먹고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어요.


저한테 버려졌다고 생각한 걸까요?


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ㅣ 넌 버려진 개가 아니야

전 결국 모를 입양하기로 결심했어요.


보호소로 찾아가 모를 데려가겠다고 말했죠.


자신이 버려진 것이 아니라는 걸 알자 신나서 토끼처럼 깡총깡총 뛰어오는 것 좀 보세요!



ㅣ 아름다운 노래

전 그제서야 모가 괴상한 노래를 부르는 이유를 이해했어요.


자신을 사랑해달라는 관심이었어요.

그렇게 노래를 부르면 사람들이든 다른 동물들이든 자신을 쳐다본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학습한 거에요.



ㅣ 유기견에서 반려견으로


전 이건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내 평생의 반려견으로서 끝까지 행복하게 살자구나!


모와 크리스틴 앨렌​ 씨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고싶다면 아래를 확인하세요!



등 돌릴 때 억장 무너졌다ㅠ​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PetZzi 추천 스토리"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