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이었던 '동물 없는' 동물 서커스쇼

조회수 2019. 1. 17.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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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둠칫 두둠칫"


웅장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화려한 조명과 함께 코끼리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뿌우~"하고 울고는 앞다리로 물구나무를 서서 관객들을 맞이하죠.

얼마 후, 4마리의 말이 무대 주위를 빙빙 돌며 무대를 빛냅니다.


서커스를 지켜본 관객들은 하나같이 말했습니다.


"최고의 서커스였어요!"

바로 오스트리아 서커스 쇼 론칼리입니다!


오스트리아는 1988년에 이미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며 동물 복지법을 강화한 동물 복지 선진국입니다. 오스트리 서커스단 론칼리는 세계 최초로 홀로그래픽을 이용한 동물 서커스 쇼가 되었습니다.


즉, 동물 하나 없는 동물 서커스 쇼죠.

동물 보호 단체 국제 연합의 얀 크리머 회장은 말했습니다.


"동물 없는 서커스쇼. 홀로그램 서커스쇼가 등장하고 흥행할 수 있는 데에는 일반 대중들의 인식 개선이 컸습니다. 사람들은 동물 학대를 심각하게 인식하기 시작했고, 화려하고 귀여운 모습 이면에 동물 학대를 보는 눈을 가진 것이죠. 너무 기쁩니다."

세계의 추세는 야생동물을 사용한 서커스를 금지하고 있으며, 강아지 공장과 계약을 맺은 펫샵을 불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반려동물 복지 공약이 이행되고, 동물학대 처벌 강화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PetZzi 추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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