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우메이트

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르게 높은 곳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투명한 바닥 위에서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다 보니 집사들이 꼭 사야 하는 아이템 상위권에 속하는 것이 투명해먹과 투명유리 탁자랍니다.

 

잔뜩 눌린 찹쌀떡을 닮은 발과 오동통한 뱃살을 보고 있으면 하루의 피로가 싹 사라질 때가 많습니다.

물론 날리는 털을 치우는 건 집사의 몫이지요~ 그 정도 쫌이야 고양이를 모시는 행복한 즐거움에 비하면 어려운 일은 아니죠.

드디어 투명 해먹이다냥~ 도대체 왜 저러고 자는 걸까요?

그러다 입돌아가세요. 아 아니 입찌그러지세요~

엄마~ 탁자 아래서 뭐해?

아~~아~악 하...한번만 만지게 해주라~

스핑크스냥~

치사하게 나뺴고 뭐 먹고 있냐? 다 보인다옹~

둘이 한꺼번에 그러시면 제 심장이 남아나지를 않아요.

이렇게 예쁜 고양이가 나만 없다고 고민하고 계시나요?

세상에 가장 예쁜 당신만의 고양이가 어딘가 보호소에서 또는 구조자의 품안에서 엄마 아빠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사지말고_입양하세요

CREDIT

에디터 강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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