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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40번째' 쇼핑몰에 고양이를 버리는 사람들

조회수 2019. 1. 10.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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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오전 6시 반, 알라바마 주에 있는 한 쇼핑몰 주차장 cctv에 지프 차 한대가 찍혔습니다. 남성은 상자를 펫샵 앞에 내려놓고 빠르게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날 아침 펫샵의 옆 건물에 위치한 고양이 보호센터로 출근하던 마기 씨는 고양이 울음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녀가 잘못 들었다고 생각하려는 찰나, 자원봉사자인 제이미 씨가 센터 안으로 들어오며 말했습니다.


"어디서 고양이 울음소리 들리지 않아요?"

마기 씨와 제이미 씨는​ 서로를 말 없이 쳐다보다가 자리를 박차고 나와 고양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인도에 설치된 쓰레기통을 뒤져보기도 하고, 수풀을 찾아보기도 했지만 고양이 울음 소리가 어디서 들려오는지 찾을 수 없었죠. 분명 가까이에서 울음 소리가 들리는 데도 말입니다!


그들은 혹시나 하는 생각에 펫샵 바로 앞에 있는 상자를 열었습니다.

상자 안에선 생후 6주 내외로 보이는 아기 고양이가 떨고 있었습니다.


분노한 두 센터 직원들은 펫샵 직원이 출근하자마자 CCTV영상을 요구했습니다.


두 직원은 범인을 찾기 위해 CCTV를 들여다봤지만, 안타깝게도 영상 속 자동차 번호는 흐릿하여 알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현재 이 고양이는 센터의 관심어린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또한, 얼마나 활발한지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귀여움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센터는 고양이가 더욱 건강해지고 나이를 먹으면 주인을 찾아줄 계획입니다.

한편, 고양이 보호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말했습니다.


"펫샵과 우리 센터 앞에 새끼 고양이를 버리고 간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녀석은 올해만 해도 40번째 버려진 고양이에요. 제발 이런 짓 좀 하지마세요."


사람이 반려동물을 버리는 노골적인 모습은 언제봐도 충격..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PetZzi 추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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