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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네티즌들이 감동한, 고릴라의 마음씨

조회수 2018. 9. 10.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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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조폭인데

비영리 단체인 Ape Action Africa는 1996년, 고릴라 보보를 구조했습니다.


이후 보보는 야생 보호소 안에서 암컷 고릴라 3마리와 수컷 고릴라 3마리의 무리를 지배하는 우두머리가 되었습니다. 다른 수컷 고릴라들이 보보에게 도전했지만 보보가 압도적인 힘으로 이들을 기선 제압을 했죠.

그런데 최근 고릴라 보보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어떤 친구일까요?

어느날 아침, 보보의 상태를 살펴보러간 Elissa O'sullivan 씨는 보보가 잔디 위에 누워 몸을 이리저리 구르며 무언가를 관찰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보보는 거대한 손 위에 작은 갈라고 원숭이 새끼를 안고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영장류끼리 친하게 지내며 소통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근육질의 보보는 새끼 갈라고 원숭이를 매우 소중하게 다뤘죠.

 

보보의 일행들도 보보가 소중히 여기는 갈라고 원숭이 새끼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보보는 관리자들이 갈라고 원숭이 새끼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 전까지 2시간을 함께 보냈다고 합니다.


이를 본 해외 네티즌들은 '고릴라가 사랑스럽다' '멸종 위기의 고릴라를 보호해야한다' '저 사랑스러운 고릴라가 멸종위기라고? 괴물은 인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제가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댓글 하나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어쩜 그렇게 사랑스럽니. 바나나 먹을래? 내가 바나나 껍질도 벗겨 줄께. 아, 만약 너를 해치려는 놈이 있다면 내가 그놈도 벗겨주지.'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BOA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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