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 놀다 올게요' 13년 동안 사라진 고양이
조회수 2018. 8. 14. 17:00 수정
13년 후에 봐요 엄마
2005년, 사랑스러운 4살의 집 고양이 '부'가 가출했습니다.
부의 보호자인 자넷 씨는 고양이를 찾기 위해 포스터를 붙이고, 신문에 광고를 내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했습니다.
1년 동안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아무런 성과는 없었고, 결국 그녀는 희망의 끈을 놓았습니다.
13년이 지난 어느 날, 그녀는 갑자기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았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고양이 잃어버리셨죠?"
"아뇨. 전화 잘못 거신 거 같아요."
"고양이한테 마이크로 칩이 있는데, 제가 지금 건 전화번호가 등록되어 있어서요."
자넷 씨는 전화가 걸려온 동물병원에 찾아갔고, 그곳에는 13년 전 가출한 고양이 부가 있었습니다.
에너지 넘치던 4살의 고양이 부는, 나이가 든 17살 고양이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쟈넷 씨는 13년 만에 만난 부를 안고 펑펑 울었습니다. 고양이 부도 자넷 씨를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한 익명의 한 여성이 동물병원에 부를 맡겼다는 것밖에 알 수 없었습니다.
동물병원은 자넷 씨가 있는 마을로부터 64km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자넷 씨는 부를 쓰다듬으며 말했습니다.
"부는 매우 활발하고 모험을 즐겼지만, 항상 집으로 돌아왔어요. 왜 64km나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는지 모르겠어요. 17살까지 오래 살아줘서 고맙고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고맙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BOA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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