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Go)' 하다가 강아지 잡은 여성
조회수 2018. 8. 2. 12:00 수정
몬스터볼이 없어도 잡을 수 있어용
엘라 씨는 2개월 전부터 유기견을 입양하기 위해 보호소를 방문했지만 확신이 드는 개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엘라 씨 앞에 완벽한 강아지가 나타났습니다.
엘라 씨는 친구들과 함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Go)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몬스터를 잡기 위해 GPS를 따라 이동했고, 그곳에는 몬스터 대신 강아지 한 마리가 서 있었습니다. 엘라 씨는 강아지를 잠시 이뻐해주고나서 다시 포켓몬 고에 집중했습니다.
엘라 씨와 친구들은 1시간 동안 몬스터 볼을 던지며 도시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강아지는 그런 엘라 씨를 신나게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엘라 씨는 포켓몬 고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1시간 동안 몬스터를 함께 사냥한 강아지를 못 본 척 할 수 없었습니다.
엘라 씨는 강아지에게 로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녀석을 보호소로 데려갔습니다. 로키에게 주인이 있지는 않을까 했지만 포켓몬고를 하는 동안 로키를 찾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로키의 몸에는 마이크로 칩도 없었습니다.
보호소 직원이 엘라 씨에게 로키를 보호소에 맡기겠느냐고 묻자 엘라 씨는 대답했습니다.
"이 아이는 제가 키울게요!"
엘라 씨는 지난 2개월 동안, 자신에게 맞는 완벽한 강아지를 찾을 수 없어 좌절했지만, 지금은 로키를 만나 매우 행복하다고 합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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