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시키지 마세요' 고양이를 구한 11살 소녀

조회수 2018. 8. 1.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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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생후 2주의 고양이 두 마리가 텍사스 남부 유기견센터로 보내졌습니다. 


하지만 보호소는 그들을 돌볼 인력도 자원도 없었습니다. 즉, 보호 기간이 지나면 이 새끼 고양이들을 안락사시켜야 했습니다.

한편, 11살 소녀 오드리는 인스타그램에서 새끼 고양이들에 대한 글을 보았고, 엄마의 허락을 구한 후 보호소에 전화를 걸어 입양 의사를 밝혔습니다. 안락사 위기의 두 마리 고양이를 아슬아슬하게 구한 것입니다.





소녀는 두 고양이의 이름을 딸기와 체리로 지었습니다.

오드리는 2시간마다 딸기와 체리에게 먹이를 먹이며 돌보았습니다.

밤새도록 딸기와 체리를 돌본 오드리는 말했습니다.





"딸기와 체리는 낯설어서 그런지 우유 먹는 것을 조금 낯설어했어요. 그러다 익숙해지더니 갑자기 앞발에 힘을 줘서 병을 꽉 잡고 6㎖나 마시더라고요!"

오드리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딸기와 체리는 살이 포동포동 쪘습니다.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과 두려움도 사라졌습니다. 건강해지면서 에너지 넘치는 장난꾸러기로 자라났습니다.

딸기는 매우 조용하고 항상 졸려 합니다. 반면, 체리는 매우 시끄럽고, 지저분하고, 항상 두리번거리며 사람을 찾습니다.

오드리는 딸기와 체리를 안락사로부터 구하기 위해 입양을 했지만, 이들이 충분히 크면 다른 지역 보호소를 통해 새로운 보호자를 찾게 할 것입니다.





사실, 오드리가 고양이들을 구한 게 처음이 아닙니다. 이 11살짜리의 작은 소녀가 고양이들을 임시보호하기 시작한 것은 3년 전입니다. 오드리는 자신 또래의 아이들이나 어린 친구들도 자신처럼 동물을 구하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좋은 영향을 끼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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