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치인 강아지를 등에 업고 30분간 달린 여자

조회수 2018. 7. 26.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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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콜럼버스 외곽에서 친구와 자전거를 타던 자렛 씨는 사고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떠돌이 강아지 콜롬보가 도로를 건너다 자동차에 치인 것입니다.





자렛 씨는 말했습니다.





"차에 치인 강아지는 건너편에 있는 우리를 보더니, 다시 일어나 도로를 건너 우리를 향해 뛰어왔어요."

콜롬보는 부상을 당했지만 사람을 향해 기분 좋은 듯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자렛 씨와 친구는 콜롬보에게 먹을 것을 주었고, 아픈 와중에도 오래 굶었는지 배고픈 콜롬보는 열심히 음식을 받아먹었습니다.





자렛 씨는 콜롬보를 두고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콜롬보를 자전거에 태우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마땅한 자세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자렛 씨는 그녀의 등에 콜롬보를 업고 가기로 했습니다. 자렛 씨는 콜롬보의 뒷다리를 자신의 뒷주머니에 넣고, 몸을 최대한 숙여 콜롬보를 업었습니다.





콜럼버스 외곽에서 30분 동안 자전거 페달을 밟은 그녀는 시내에 도착했습니다.

그때 사업차 콜럼버스에 잠시 들린 안드레아 쇼 씨는 그들의 모습에 관심을 가지고 다가왔습니다. 그러자 콜롬보는 안드레아 쇼 씨에게 달려가 마치 오랜 친구인 것처럼 핥기 시작했습니다.

자렛 씨로부터 콜롬보의 사연을 들은 안드레아 씨는 그 자리에서 바로 콜롬보를 평생 돌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이후 그들은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콜롬보의 골절된 다리를 치료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콜롬보의 행복한 결말을 지켜보고 응원하지만, 사실 이 모든 시작에는 콜롬보를 업고 30분 동안 달려온 자렛 씨가 있습니다.

자렛 씨는 말했습니다.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100만분의 1이라고 합니다. 콜롬보는 그런 낮은 확률로 행복을 찾았네요!"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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