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을 훔쳐먹은 개와 집배원의 유쾌한 우정

조회수 2018. 7. 21.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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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씨가 래브라도 종​인 베어와 불을 입양했을 때, 그녀는 이 강아지들이 개구쟁이와 사고뭉치로 성장할 줄 몰랐습니다.





베어와 불은 배수관을 터트리거나 문을 씹고, 잔디 깎는 기계를 망가뜨렸습니다. 이 장난꾸러기들은 정원에 구멍을 파는 것도 좋아합니다. 이들의 앞발이 닿지 않은 땅은 아마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캐롤 씨는 베어와 불​이 사고를 쳐도 항상 그들을 얼굴을 용서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었을 때는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베어와 불은 집배원에게 작은 피해를 주게 되었습니다.

우체국 직원이 동네에 우편물을 돌리기 위해 캐롤 씨의 집 앞에 차량을 세웠고 잠시 자리를 비웠습니다. 이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던 베어와 불은 집배원이 자리를 비우자마자 트럭에 뛰어들어 이리저리 냄새를 맡았습니다.





집배원이 우편물을 모두 돌리고 트럭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그녀는 래브라도 2인조가 자신의 점심을 먹고 있는 것을 봐야만 했습니다.





집배원은 캐롤 씨의 문 앞에 메모를 남겼습니다. 점심을 빼앗긴 집배원은 화를 낼법했지만, 놀랍게도 그 메모의 내용은 캐롤 씨의 개 베어와 불을 걱정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신의 개 두 마리가 내 트럭에 올라타서 나의 점심을 먹었어요. 내 점심에는 계란과 당근 그리고 호박씨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걸 개들이 먹으면 설사할지도 몰라요. 참고하세요!'

메모를 읽은 캐롤 씨는,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개를 걱정한 집배원의 배려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캐롤 씨는 우체국에 사과 편지와 함께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는 상품권 카드를 남겼습니다.





'점심을 망쳐서 미안해요. 그리고 알려줘서 고마워요!'





사실, 베어와 불이 동네의 집배원들을 괴롭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한번은 페덱스 기사의 차량 앞좌석에 올라탄 이 녀석들이 움직이지 않고 버티며 난감하게 했던 적도 있습니다.





버지니아 주 스미스 필드의 집배원들은 베어와 불, 이 장난꾸러기들을 항상 조심한다고 합니다. 이 지역의 집배원들은 차량 문을 항상 닫고 다니고, 점심은 꼭꼭​ 숨겨두는 것이 생활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HAPPI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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