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안에서 살고 있던 작은 강아지들 (사진)

조회수 2018. 7. 15.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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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뜨거웠을까.."

어느 더운 토요일 오후, 세 마리의 작은 강아지들이 밝은 햇빛을 피하기 위해 낡은 타이어 안에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바람 빠진 타이어는 고속 도로 고가 도로 바로 밑에 있는 막다른 길의 한 쪽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렇게 황량한 장소에서 버려진 강아지들이 극심한 더위 속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은 희박했지만, 다행히 그들은 한 운전자에게 발견되었습니다.

길을 잘못 든 운전자가 쓰레기 더미 위에 앉아 있는 얼룩무늬 흰 테리어를 발견하고 지역 동물 구조대의 구조대원 이스데일 씨에게 연락했습니다.


 



이스달 씨에 의하면 이런 종류의 전화를 너무 자주 받는다고 합니다.





"강아지들은 지하도, 들판, 협곡, 고속 도로 등에 버려집니다. 그리고 그 지역은 강아지들이 생존하기에 최악의 지역이에요. 아무도 그 황량한 곳에 가지 않습니다. 심지어 사람들이 이 강아지들을 보더라도 신경 쓰지 않을 거예요. 일상적인 일이거든요."

이스데일 씨는 그 지역의 친구인 카산드라 씨에게 연락했고, 그녀에게 그 버려진 개가 목격된 장소로 방문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카산드라 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강아지들은 햇볕에 탄 고무 타이어 속에서 탈수되어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카산드라 씨는 타이어를 들어 그녀의 차 뒷좌석으로 옮긴 후 에어컨을 틀었습니다. 카산드라 씨는 겁에 질린 강아지들을 달래어 도망치지 않게 하고 각각의 강아지들에게 부드러운 담요를 깔아주고 물을 주었습니다. 강아지들은 너무나도 간절하게 물을 핥았습니다.

이스데일 씨는 말했습니다.





"나는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들이 괜찮다는 것을 알려 주고, 녀석들을 한 상자에 하나씩 담았어요. 강아지들 너무나 무기력해서 달아날 기운도 없었어요."


 

이 강아지들은 인근의 동물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검사를 받고 물을 공급받았습니다. 구조 대원들은 강아지들에게 미슐랭, 피렐리, 금호 등의 타이어의 상표를 이름으로 지어주었습니다.

벼룩과 진드기에 물린 세 마리의 강아지들은 가려운 피부를 긁어서 털이 군데군데 빠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치아 청소와 놀이 그리고 전문적인 돌봄을 받으며 점차 건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이 소녀들은 점차 눈빛에 생기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백신 치료와 마이크로 칩을 받게 되면, 녀석들은 새로운 가정에 입양되기 전에 임시보호를 맡을 봉사자들에게 보내져 보살핌을 받을 것입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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