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썩어가던 고양이, 지금은 세상 행복!

조회수 2018. 6. 29. 1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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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길고양이 버스터는 뉴욕 온타리오에 거주하는 한 가족의 현관 앞에 앉아 가족을 응시했습니다. 버스터는 사람들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는 듯 두 앞다리를 몸 아래에 숨긴 채 웅크려 앉아있었습니다.


 

버스터를 가만히 지켜보던 가족은 그가 발을 다쳤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버스터는 수의사의 치료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가족들은 버스터에게 밥을 챙겨주고는 고양이 보호소에 연락했습니다.


 

버스터가 처음 보호소로 왔을 때, 녀석의 눈은 겁에 질려있었습니다. 그리고 버스터가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몹시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진찰 결과, 버스터는 앞발이 썪어 들어가는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보호소는 버스터의 다친 발을 치료한 후, 붕대를 매일 교체해 주며 돌보았습니다. 이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과 낯선 환경에도 불구하고 버스터는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수의사가 버스터의 붕대를 교체하자 괜찮다는 듯 갸르릉 거렸습니다. 수의사는 말했습니다.




"버스터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성격이 좋아요. 물론 녀석의 발도 매우 잘 치유되고 있습니다."

버스터는 그의 발을 보호하고 치료를 돕기 위해 깁스를 착용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발이 얼마나 가려웠는지, 깁스를 벗으려는 습관이 생겨버렸습니다.

몇 주간의 치료 후에, 버스터는 깁스를 풀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목에 깔때기를 써야했습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버스터의 깔때기를 떼어냈습니다. 당시 버스터의 표정은 행복해서 날아갈 듯 보였습니다. 버스터는 깔때기를 벗은 기념으로 참치를 먹으며 보호소 직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달콤한 연갈색 꼬마는 사람들의 모든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하고 머리 만져주는 것을 즐깁니다.

버스터는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 큰소리로 그르렁 거립니다. 버스터의 발은 매우 건강해졌고 이제 새로운 보호자를 만날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난 지금, 버스터는 드디어 그를 사랑하는 보호자에게 입양되었습니다. 사진에 나온 버스터의 입모양은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차 보입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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