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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노화를 말하는 입곱 가지 신호

조회수 2018. 5. 2.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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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고양이도 나이를 먹는다..

사람도, 고양이도 나이를 먹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시간은 유독 쏜살같이 느껴집니다. 보호자에게는 마냥 아이 같은 고양이도, 생물학적인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기력이 쇠하고, 점차 더 조용해지게 됩니다.

보통 6~9세를 고양이의 중년기로 봅니다. 9세 이상의 고양이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노쇠했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꼼꼼히 살피고 더욱 세심하게 반려묘의 건강을 관리해주도록 해 주세요.

  증상 1. 다리가 휘고 걸음걸이가 변한다.
뒷다리와 엉덩이의 근육이 약해진 노령묘는 무릎이 구부정한 상태로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쪽 다리를 절뚝이는 경우도 발생하고요. 평소 쉽게 오르던 높이를 주춤거리며 점프하지 못한다면 간이 계단 등을 마련해 주도록 합시다.
증상 2. 그루밍의 자세가 달라진다.
나이 든 고양이는 식사 후에 입 주변을 제외하고 그루밍을 잘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관절염이 생겨 유연성이 떨어지고 몸을 구부려야 하는 그루밍이 힘들어지기 때문이죠. 특히 엉덩이 부분을 확인해보면 배설물이 묻어있는지 유심히 관찰합시다. 
증상 3. 구토를 자주 한다.
고양이는 노쇠할수록 특정 음식에 예민해지고 소화력이 떨어집니다. 평소 잘 먹던 사료나 간식도 먹고 곧잘 토한다면 급여를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령묘 대상 사료를 급여하고 간식도 식용색소와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것을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것이 자주 발견되거나 하루 종일 구토하는 경우, 토사물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바로 병원에 데려가도록 해주시고요.
증상 4. 식욕이 사라진다.
고양이 건강의 바로미터 가운데 하나는 식욕입니다. 고양이는 질병을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겉으로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의 질병이라도 하더라도 식사량에 차이가 난다면 건강검진을 받아봅시다. 나이에 비례해 자주 체중을 재는 것도 방법입니다.
증상 5. 설사/변비가 잦아진다.
나이 든 고양이는 소화기도 약해집니다. 노령묘는 설사와 변비에 취약하죠. 매일 배설물의 상태를 체크해 주세요. 특히, 대변에 피가 비친다면 심각한 문제이므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증상 6. 하루 18시간을 잔다.
고양이가 하루의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 고양이는 수면시간이 더 길어집니다. 노령묘는 하루 18시간 정도를 자면서 보내게 됩니다.
증상 7. 크게 운다.
전문가들은 눈과 귀가 불편해지면 고양이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자주 운다고 말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귀가 어두워지는 것에 비례해 목소리가 커지기도 합니다.
드물게 지적 능력이 감퇴하거나 인지장애가 와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크게 울부짖으며 몸을 심하게 떤다면 병환의 징후임을 알아주세요. 바로 조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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