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통에 집착하는 불독 '버기'

조회수 2018. 5. 1.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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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기가 플라스틱 통에 집찰할 수 밖에 없던 이유는?

불도그 '버기'는 힘든 삶을 살았지만 마침내 그만의 행복을 찾았다.


플라스틱 통이 바로 '그것'이었다

출처: Instagram/Buggythebulldog

버기는 현재 주인인 멜리사를 만나기 전, 마른 강가에서 발견되었다. 그의 치료를 담당한 수의사는 4개월이던 버기에게 여러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출처: Instagram/Buggythebulldog

두 앞발은 기형이어서 잘 걷지도 못했고, 긴 혀와 하나밖에 없는 콧구멍 때문에 호흡하는 데도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영리했던 버기는 자신의 장애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냈다. 


잠을 자는 동안 기도를 열어두는 방법으로, 의자 다리와 같이 나무로 된 물건을 입에 물고 자는 것이었다.

출처: Instagram/Buggythebulldog

자는 동안 숨을 쉬기 위해 높이가 적당한 물건을 찾아 그것을 물고 자는 것이었다.


이후 버기는 여러 번의 수술을 받았는데, 호흡을 편하게 하기 위해 콧구멍을 하나 더 만들고 혀를 짧게 하는 수술도 받았다.  


하지만 어렸을 때의 습관이 가끔 나타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출처: Instagram/Buggythebulldog

레슬리가 멜리사(현재의 버기 주인)에게 버기를 데려다 주었을 때, 버기의 물건이 들어 있는 큰 플라스틱 통도 함께 가지고 왔다. 멜리사는 플라스틱 통에 담요 하나를 남기고 모두 세탁실로 가져갔다. 버기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버기는 통 안에 들어가 모서리를 문 채로 잠이 들었어요. 그것은 버기의 습관이었는데 버기에게 편안함을 주었지요. 마치 아기가 고무 젖꼭지를 입에 물고 잠이 드는 것처럼요.


라고 멜리사가 말했다.  

 

출처: Instagram/Buggythebulldog

버기는 플라스틱 통을 좋아했지만 자신의 턱에 더 잘 맞는 것을 항상 찾아 다녔다. 


예를 들면...
 

출처: Instagram/Buggythebulldog
출처: Instagram/Buggythebulldog

세탁 바구니나 금속 계단 난간 같은...

하지만 플라스틱 통만 한 것은 없었다.

출처: Instagram/Buggythebulldog

현재 버기는 퍼기, 윈스턴, 레프티라는 개들과 함께 살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개 전용 침대는 버기의 플라스틱 통에 밀렸다. 


멜리사는 버기를 위해 집 여기 저기에 플라스틱 통을 두었는데 다른 개들도 플라스틱 통에서 자려고 들었던 것이다. 윈스턴을 제외하고는...

출처: Instagram/Buggythebulldog

멜리사에게 입양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 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장애도 많이 나아졌고, 성격도 밝아졌다.


버기의 삶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한 가정의 반려동물이 된 지금, 버기는 그의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  



CREDIT

에디터 콘텐츠팀 edit@petzzi.com

사진 및 사연 Instagram/Buggythebull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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