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통에 집착하는 불독 '버기'
불도그 '버기'는 힘든 삶을 살았지만 마침내 그만의 행복을 찾았다.
플라스틱 통이 바로 '그것'이었다
버기는 현재 주인인 멜리사를 만나기 전, 마른 강가에서 발견되었다. 그의 치료를 담당한 수의사는 4개월이던 버기에게 여러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두 앞발은 기형이어서 잘 걷지도 못했고, 긴 혀와 하나밖에 없는 콧구멍 때문에 호흡하는 데도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영리했던 버기는 자신의 장애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냈다.
잠을 자는 동안 기도를 열어두는 방법으로, 의자 다리와 같이 나무로 된 물건을 입에 물고 자는 것이었다.
자는 동안 숨을 쉬기 위해 높이가 적당한 물건을 찾아 그것을 물고 자는 것이었다.
이후 버기는 여러 번의 수술을 받았는데, 호흡을 편하게 하기 위해 콧구멍을 하나 더 만들고 혀를 짧게 하는 수술도 받았다.
하지만 어렸을 때의 습관이 가끔 나타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레슬리가 멜리사(현재의 버기 주인)에게 버기를 데려다 주었을 때, 버기의 물건이 들어 있는 큰 플라스틱 통도 함께 가지고 왔다. 멜리사는 플라스틱 통에 담요 하나를 남기고 모두 세탁실로 가져갔다. 버기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라고 멜리사가 말했다.
버기는 플라스틱 통을 좋아했지만 자신의 턱에 더 잘 맞는 것을 항상 찾아 다녔다.
예를 들면...
세탁 바구니나 금속 계단 난간 같은...
하지만 플라스틱 통만 한 것은 없었다.
현재 버기는 퍼기, 윈스턴, 레프티라는 개들과 함께 살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개 전용 침대는 버기의 플라스틱 통에 밀렸다.
멜리사는 버기를 위해 집 여기 저기에 플라스틱 통을 두었는데 다른 개들도 플라스틱 통에서 자려고 들었던 것이다. 윈스턴을 제외하고는...
멜리사에게 입양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 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장애도 많이 나아졌고, 성격도 밝아졌다.
버기의 삶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한 가정의 반려동물이 된 지금, 버기는 그의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
CREDIT
에디터 콘텐츠팀 edit@petzzi.com
사진 및 사연 Instagram/Buggythebulld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