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에 걸린 반려동물과 사는 법
관절염에 걸린 반려동물은 미끄러운 마루, 가파른 층계, 찬바람 등 주위에 변화에 잘 대처하지 못합니다. 안전하고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게 집 주위를 다소 바꾸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집과 사료 그릇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편안한 높이에 두고 바닥에는 고무 매트나 출입문용 카펫을 깔아둡니다.
● 반려동물이 앉아있거나 잠든 사이에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패드로 관절을 감싸줍니다.
● 미끄러운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깔개를 깔아줍니다.
● 반려묘가 화장실 안으로 넘어가기 힘들 수 있으니 모래가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을 만큼만 남기고 한쪽 측면을 낮춰줍니다.
● 높은 층계, 소파 등 아픈 관절로 오르내리기에 무리가 갈 만한 높이에는 디딤돌 등을 놓습니다.
● 관절이 너무 뻣뻣해서 층계를 이용할 수 없는 애완동물은 층계를 오르려고 시도하다가 떨어지고 다칠 것입니다. 층계를 안전 문으로 막아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 큰 반려견이라면 넓고 긴 가죽 끈이나 두껍고 튼튼한 직물로 가슴을 싼 다음 양손으로 끝을 쥐고 당겨주면 반려견이 일어서거나 몸의 균형을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삼각건을 차에 탈 때나 층계를 오를 때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긴 밤을 보내는 아픈 동물은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병이나 물주머니를 타월에 싸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운 패드를 반려동물의 침대 속에 넣어두면 도움이 됩니다.
● 야외에서 생활을 한다면 더욱 지켜봐야 합니다. 스스로 넘어지거나 다치기도 하며 날씨가 차고 습하면 몸이 뻣뻣해질 수 있습니다.
● 규칙적으로 손질해줘야 합니다. 동물들은 관절의 유연성으로 잃었을 때 평소 하던 대로 자기 몸을 긁거나 손질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반려묘는 모피가 헝클어지거나 더러워질 것입니다. 규칙적으로 손질을 해주면 반려동물의 마음을 편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애정을 듬뿍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