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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슬개골 탈구에 걸리나요?

조회수 2020. 6. 30. 15: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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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소형견이 많고
거주 특성상 바닥이 미끄러워
주로 강아지에게 슬개골 탈구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님들도
슬개골 탈구의 위험이 있는지 걱정하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 슬개골 탈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슬개골 탈구란
무릎 관절 위에 있는 무릎뼈가
기존의 위치로부터 어긋나는 질병입니다.
이는 주로 소형견에서 발생하지만
드물게 고양이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고양이는
높은 곳을 좋아하는 동물이므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떨어지며 생기는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때론 특정 종의 유전적 질환인
연골 이형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슬개골 탈구의 일반적인 증상은
강아지와 비슷합니다.
초기엔 증상을 안 보일 수 있으나
상태가 악화될수록
무릎뼈가 자주 탈구되고,
점점 탈구된 채로 굳어져
다리를 절거나 들고 다니기도 합니다.

또한, 통증이 있을 경우
다리를 만지면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웅크린 채로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는 안타깝게도
자연적인 치료가 어려운 질병입니다.
수술을 할 수밖에 없지만,
고양이는 특이적으로 수술을 해도
재발률이 50%에 육박하므로
발병 전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집사님들이 할 수 있는
관리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적정 체중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병의 근원인 비만은
무릎 관절에도 무리를 줍니다.
그러므로 체중 관리를 통해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
체형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너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자제시켜야 합니다.

고양이들은 수직 생활을 하는 동물이다 보니
높은 곳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너무 높은 곳에서 점프를 하거나
실수로 떨어질 경우 충격에 의해
슬개골 탈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전장치를 설치하거나
너무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은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바닥에 마찰 패드나
카펫을 깔아주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미끄러운 바닥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의 경우
상대적으로 무릎관절이
안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끄럼 방지 제품을 통해
슬개골 탈구의 위험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발바닥의 털과 발톱을
관리해주어 미끄러지는 것을
줄여주는 것도 탈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리 마사지를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를 옆으로 눕힌 후
지면과 평행하게 다리를 들고
무릎관절을 접었다 피며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도와주면,
근육의 경직을 막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여
슬개골 탈구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양제를 통해서도
슬개골 탈구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친,
오메가3 등이 들어간 영양제를
급여해줄 경우 관절에 영양을 공급해주어
아이의 관절 건강을 보조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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