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닥

덥고 습한 여름, 잠도 설치고 힘드셨죠?

사람도 이렇게나 힘들었는데 털옷까지 입은
우리 강아지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말은 못하지만 헥헥거리고
차가운 바닥 찾아 다니며

나름 더위와 싸우느라 우리 강아지들도
기력이 많이 소진되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더위에 기운 없고 입맛도 잃은 우리 강아지들에게
도움되는 음식과 조심해야 할 음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 펫닥이 준비해보았어요!

닭고기는 타 육류에 비해 단백질, 미네랄이 풍부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닭가슴살은 지방질이 적고
육질이 부드러워 소화 흡수가 더 잘 됩니다.
불포화 지방산, 특히 리놀레산이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암 발생을 억제해 주며 비타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체력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오래 전부터 황태는 강아지 보약으로 유명해
수술 후나 아픈 후 회복식으로 많이 급여합니다.
흰 살 생선은 타우린, 비타민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예방하고 노화방지, 피부 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데
특히 황태의 경우 일반 생선류보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어 심혈관계 기능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바다생선이라 염분이 많으니 불리거나 삶아서 염분과 가시를 충분히 제거해주시면
더 안전하게 먹일 수 있습니다!

계란도 훌륭한 단백질원 중 하나로 완전식품이라고 불립니다.
계란의 흰자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근골격계 건강에 도움을 주고
노른자는 영양분이 풍부하여 훌륭한 영양 공급원입니다.
게다가 맛있기까지 하니 우리 강아지들 중 계란을 싫어하는 아이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노른자에는 비타민 D, 루테인 등이 풍부해 뼈 건강,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단, 콜레스테롤 역시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적당량만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구마와 양배추는 야채 중 특유의 단맛이 강해 강아지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 육류 등에 알러지가 있어 먹을 수 없는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매우 좋습니다.
장 내 유산균은 면역력 등 전신 건강에 아주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고구마와 양배추는 유산균을 증식시켜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고구마 역시 살이 찌는 음식 중에 하나이니 적당량 급여 꼭 준수해주세요!

더운 여름을 잘 나기 위한 방법으로 줄 수 있는 보양식은 이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단, 우리 강아지에게 먹이기 전 주의사항을 꼭 확인하여 조심히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한약재, 홍삼 등 사람에게 유익한 것이라도
강아지에게 용량이 검증되지 않은 식품을 먹일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럴 땐 꼭 펫닥에 물어보고 급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