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닥

안녕하세요 펫닥이에요.

오늘의 주제는 고양이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어떤 내용인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고양이는 육식동물이에요.

따라서 단백질 섭취가 매우 중요해요.

섭취한 단백질은 소화 과정을 통해 아미노산이라고 하는 단백질을 이루고 있는 단순 분자들로 쪼개져 체내에 흡수되어 다양한 기능을 해요.

그중에서도 몸에서 스스로 합성할 수 없어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하는데

사람은 9가지, 강아지는 10가지, 고양이는 11가지가 있어요.

고양이에게 필수 아미노산의 11가지로는

Valine (발린), Leucine (루신), Isoleucine (아이소루이신), Methionine (메티오닌), Threonine (트레오닌), Lysine (라이신), Phenylalanine (페닐알라닌), Tryptophan (트립토판), Histidine (히스티딘), Arginine (아르기닌), Taurine (타우린)이 있어요.

아르기닌과 타우린은 고양이에게만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에요. 아르기닌은 돼지고기, 참치, 새우, 칠면조에 많이 들어있으며 결핍 시 면역력 약화, 상처 치유에 문제가 생겨요. 식물성 단백질만 섭취하고 있다면 따로 보충해주는 게 좋아요.

아르기닌이 결핍될 경우 몇 시간 내에 타액 증가,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할 경우 혼수상태와 죽음에 이를 수 있어요.

타우린은 해산물, 닭고기에 많이 들어있으며 소고기, 돼지고기, 식물성 단백질 위주로 섭취 중이라면 별도의 보충이 필요해요.

타우린은 결핍 시 시력, 심장, 신경, 면역력, 담즙 분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장시간 결핍 시 암컷의 불임증, 유산, 허약한 새끼 분만, 사산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요.

개사료에는 타우린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고양이 전용 사료로 먹이는 것을 권장해요.

오늘은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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