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의 확률이 높은 고양이가 있다구요?

조회수 2018. 12. 24. 17: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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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펫닥이에요.

혹시 파란 눈의 하얀 고양이가 청각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으세요? 사실인지 아닌지 펫닥이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유전적인 요인으로 청각장애가 된다?


청각장애를 앓는 고양이 중 푸른 눈을 가진 흰색 고양이일수록 유전적으로 청각 장애가 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해요.

미국의 한 기관에서 다른 요인은 모두 배제하고 오직 유전적인 경우만을 놓고 푸른 눈을 가진 흰 고양이를 조사한 결과가 있어요. 

흰 고양이를 전체 고양이의 5%정도로 봤을 때 푸른 눈을 가진 고양이가 그렇지 않은 눈을 가진 고양이보다 60~80%의 청각 장애를 가진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청각장애를 가진 고양이의 경우 정상인 고양이보다 다른 감각 기관이 발달하게 돼요. 시간과 접촉에 크게 의존하게 되고 향기에도 민감할 수 있어요.


소리가 들리지 않아 일반 고양이보다 더 예민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뒤나 사각지대에서의 접근하는 행동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과는 '수화'를 통해 소통을 하는 반면 고양이는 수화 같이 정해진 수단은 없어요. 따라서 고양이와의 특정 사인을 만들어 가면 되는데요.


눈 앞에서 손을 사용해 '내가 너에게 이런 정보를 전달할 거야'라는 특정 신호를 일관적이고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습득해 나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특정 신호를 만들 때 손 동작 뿐만 아니라 표정을 사용하면 더 좋아요. 잘했을때는 웃는 표정, 아닌 행동을 했을 때에는 약간 찡그린 표정 등이 있는데요.

어떤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손동작으로 시선을 집중 시키고 물체의 진동을 이용해 그 쪽으로 올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게 좋아요.

소리로 위험을 인지하는 것이 어려운 고양이의 경우 밖에 나갈때, 다른 반려동물, 사람이 자신을 놀래킬 경우 좋지 못한 기억이 심어져 주위를 항상 경계하는 습관이 생길 수 있어요. 


이런 습관이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자칫하면 질병이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

고양이는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높은 곳을 좋아하는 본능이 있어요. 하지만 청각장애 고양이의 거주환경에는 높은 곳이 꼭 갖춰져 있어야 할 필수 장소예요. 


소리를 듣지 못해 항상 불안해할 고양이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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