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잡

고령화시대를 맞이하고 ‘평생직장’이 없어졌습니다. 인생에서 한두 가지 이상의 직업을 경험하게 될 현대인들에게는 노후를 책임질 제2의 직업이 필요할 텐데요. 50대를 넘긴 중년층들은 오랜 기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직장생활과 개인생활의 균형감이 뛰어나고, 일을 대하는 태도가 성숙하며, 능률 또한 뛰어납니다. 중년층이 두 번째 직업으로 삼기 좋은 훌륭한 직업 6가지를 소개합니다. 

# 컨설턴트

컨설턴트의 스펙트럼이 경영, 환경, 창업을 비롯해서 여성 중년층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집안일, 요리, 육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중년층 근로자는 과거 종사했던 직업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이미 수많은 경험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잡는 노하우를 갖췄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세대에게 도움이 될 조언을 건넬 수 있죠. 중년층들은 자신이 축적해온 지식을활용하거나 전달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공인중개사

한 번 취득하면 평생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년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직업이 바로 공인중개사입니다. 공인중개사는 주변 상권과 거주 지역에 대한 관심과 변화 인식이 뛰어나야 하고, 중개 서비스에 대한 마인드가 성숙해야 합니다. 도시의 변화를 몸으로 체험한 중년층들은 역사와 변화를 고스란히 경험한 세대이기 때문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잠재력 높은 중개인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 재무설계사

100세 시대입니다. 은퇴 후 자산관리를 미리 하지 않으면 노후생활에 차질이 생길 수 있죠. 재무설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이유입니다. 평생 숫자를 다루고 특히 금융 분야에 몸 담고 있었던 중년층이라면 관련 면허를 취득해 재무설계사로 제2의 인생을 열 수 있습니다. 중년층 근로자들은 그간의 경력과 전문지식이 층층이 쌓여 클라이언트들의 생애주기에 적절한 자산설계를 제안할 수 있다는 이점을 지닙니다. 

# 강사

중년층이 관련 학위를 가지고, 특정 분야의 기술을 지녔거나 그것을 가르칠 수 있다면 커뮤니티 칼리지 또는 성인 교육 프로그램 등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직업으로 전문지식을 가졌던 분야나 수준 높은취미생활로 익힌 분야가 있다면, 켜켜이 쌓인 세월과 경험, 그리고 지식이 더해져 타인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단계에 이를 수 있습니다. 중년층에게 강사라는 직업이 적합한 이유입니다. 

# 프리랜서 작가

아마추어 작가들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자신이 가진 컨텐츠를 이미지와 글로 적절하게 녹여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면 충분히 작가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중년층에게 프리랜서 작가가 적합한 이유는 작업 일정이 유연하기 때문에 작업의 피로도를 조절할 수 있고, 그간 쌓아온 경험과 지식이 젊은 세대에게 큰 조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쓰기에 관심이 많거나 관련 활동을 해왔던 분, 워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 시니어 머천다이저

생소한 직업으로 들리지만, 쉽게 말하면 고령자들을 위한 상품 기획자입니다.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시니어를 타겟으로 한 시장 늘고 있습니다. 시니어 머천다이저는 그에 맞는 시장분석, 상품 기획, 판매 및 추천 서비스까지 노년층이 보다 합리적으로 상품을 구매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노년층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떻게 구입하는지, 어떤 서비스를 받길 원하는지 파악하는 감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년층들이 소화하기 쉬운 직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