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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A] 외국계 기업, 국내 기업과 함께 준비해도 되나요?

조회수 2021. 1. 2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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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1. 독일계 기업 3개월 계약직 VS 중국계 기업 정규직, 어디가 나을까요?

Q. 이번 주에 면접 잡힌 곳이 두 곳입니다. 일단 면접을 본 후의 문제이긴 하지만,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몰라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양쪽 모두 직무는 재무이고, 독일계 기업은 의약품 회사, 중국계 기업은 택배 회사입니다. 독일계 기업은 삼성역에 위치해 있으며 월급이 250만원인데, 3개월 근무 후 정규직 전환 여부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중국계 기업은 중국에선 대기업이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 입지가 약한 것 같고, 연봉은 아직 모르지만 적절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요?


A. 먼저 재무회계 직군은 각종 세금 신고, 비용 처리를 비롯해 매출과 정산 등등 업무의 분야가 넓고 많기 때문에 자체 기장을 하지 않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업무 전반을 파악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데요. 이 때문에 대리급까지는 물경력이 될 수 있는 직군이며, 2-3년차 이상이 되어서야 이직이 수월해지는 직군입니다.


따라서 직무가 재무라면, 중국계 택배 기업을 추천합니다. 중국계 택배 기업의 경우 수출입 통관부터 다양한 비용 지출 등을 경험하실 수 있고, 업무 능력이 뛰어나면 다른 국가의 관리자로 리로케이션될 수도 있습니다. 중국 기업은 연차 중심이 아닌 능력 중심의 승진이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브랜드를 보지 마시고, 업무를 보시기를 권합니다. 업무 능력을 쌓을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사연 2. 자사 해외법인으로 현지 채용 관리직을 제안받았습니다. 좋은 기회인가요?

Q. 현재 국내 대기업 생산직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우연치 않은 계기로 폴란드 자사 해외법인으로 현지 채용 관리직을 제안 받게 되었습니다. 급여는 세후 5천 정도 되는데, 국내의 복지가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현지로 가면 한국 복귀가 쉽지 않다는 점 때문에도 더 신중해지는데요. 이와 동시에, 요즘 국내에서 생산직의 한계가 보이고 또 사회적 입지가 좁아지는 것 같다는 점에서 이래저래 고민이 많이 됩니다.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A. 현지로 가시는 경우에는 복귀는 포기한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추후에도 현지에서 적응하고 구직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국내의 생산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현지의 생산 관리자는 강점이 있을 수 있는데요. 승진이나 급여 등의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긴 하겠지만 해당 국가에서 5천이라는 연봉은 매우 큰 액수이기 때문에 도전하실 것인지, 머무르실 것인지를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에 더해, 가족이 있으신 경우에는 학비도 감안하셔야 하며, 해당 비용의 보조를 요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제 학교는 들어가는 비용이 꽤 높기 때문입니다. 

사연 3. 외국계 기업, 국내 기업과 함께 준비해도 되나요?

Q.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그동안 외국계 기업을 준비하면서 공부도 하고, 나름대로 스펙을 쌓으려 노력했는데요. 아직은 진입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요새 뜨는 공채를 보다 보니, 외국계 기업과 같이 공기업 NCS를 같이 준비해도 될런지 궁금해져서요. 아니면 외국계에 올인해서 준비하는 게 맞는 걸까요? 외국계 기업의 경우 인적성 고사와 다르게 특별히 준비해야 하는 것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인턴 경험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도요.



A. 외국계 기업은 인적성이나 스펙보다는 직무 능력을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실제로 해당 업무를 할 수 있는지를 주로 봅니다. 따라서 NCS나 인적성 준비 등은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또 외국계 기업의 신입 채용은 많지 않으며, 대부분이 경력직 채용입니다. 이런 점에서 신입이신 경우 국내 기업과 함께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외국계 기업 취업시 인턴 경험의 영향력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먼저 외국계 기업은 인턴 횟수보다는 직무와 관련된 인턴을 했는지, 그리고 인턴 과정에서 어떤 직무 경험을 쌓았는지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추가로 인턴은 경력이 쌓이는 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인턴을 3년 했다 해도 경력직 3년이 아닌 신입이 된다는 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인턴을 하고 신입에 지원하실 것인지, 국내 기업에서 몇 년간 근무한 후 경력직으로 이직하실 것인지는 선택 사항입니다. 다만 경력직 이직을 하시는 것이 더 쉽고, 기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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