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상사라면 고쳐야 할 신체언어 6가지

조회수 2019. 9. 9. 09: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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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랭귀지로 표현되고 있는 신체언어가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말보다 소리 없는 몸짓 하나가 의사소통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신체언어의 중요성은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지만, 특히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그 영향력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업무와 더불어 인사업무나 직원관리를 해야 하는 높은 직급에 자리하고 있다면 더욱이 신체언어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상사가 했을 때 상대방이 불편해할 신체언어들이 있습니다. 당신이 상사라면 고쳐야 할 신체언어 6가지를 알려 드립니다.

# 부적절한 아이콘택트 

아이콘택트(눈 맞춤)도 신체언어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대화 중 아이콘택트가 경청의 의미로 받아들여지지만 동양에서는 지나친 아이콘택트가 공격성을 띤다고 해석하죠. 시대가 달라진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상대방과 의사소통 중 적절하게 눈을 마주치는 신체언어가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눈을 너무 많이 마주치면 위협적이거나 수직적인 권력의 일종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면 너무 적게 마주치면 상대방의 말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상사로 인식되고 싶다면, 의사소통 중 60~70%의 아이콘택트가 필요하며 말할 때는 멀리 바라보며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 과장된 손짓

손은 제2의 언어라고 합니다. 그만큼 대화 중 입으로 내뱉는 말 외에 손으로 표현하는 몸짓이 의사소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손짓 없이 대화할 때 오히려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요. 팔과 손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원활하고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잘못된 방식으로 손짓을 쓰면 상대방의 오해를 살 수 있겠죠?

직장 상사라면 부담 없는 의사소통은 물론이고, 회의의 중재, 현명한 통찰력을 발휘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자연스럽고 안정감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필수인데요. 팔을 굽혔다 펴는 큰 동작을 하면 의사소통에 방해가 될 정도로 산만하게 느껴집니다. 어깨와 골반 높이 사이에서 적절하게 움직이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 말과 신체언어의 불일치 

사람들은 말로 내뱉는 메시지보다 비언어적인 메시지를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을 때 더욱더 영향을 미칩니다. 프레젠테이션 중에 친절하고 수용력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 팔을 벌리는 것이 좋습니다. 데스크 위에 두 팔을 올리거나 두 팔을 적절하게 활용하며 손짓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개방적인 태도와 열린 마음으로 직원들을 대하겠다는 상사의 말은 두 팔을 꼰 상태에서 하는 것보다 두 팔을 자연스럽게 벌린 상태에서 할 때 신뢰를 얻습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잘 따르는 상사가 되고 싶다면 말과 신체언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겠죠?

# 프라이빗 스페이스 인식의 부족 

서양인들에게 중요하게 여겨지는 프라이빗 스페이스(Private Space)는 대화하는 개인 간의 실제 거리를 의미합니다. 너무 가까워서도, 너무 멀어서도 안되는 ‘적절한 거리’가 의사소통에 중요하다는 뜻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장 상사가 프라이빗 스페이스의 인식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직원들은 대화하기를 꺼려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동서양 불문하고 누구나 자신의 공간을 침범 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직장에서 말이죠. 상대방과의 적절한 거리는 팔 길이 정도가 좋습니다. 너무 멀리 서 있으면 상대방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직원들과 회의를 진행할 때 팔 길이 정도의 거리로 나란히 앉으면 수평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 상대방을 향하지 않은 어깨와 발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을 때 그 자리를 피하고 싶어 하는지 알고 싶다면 어깨나 발을 보면 됩니다. 대화를 하고 있는데 어깨와 발이 문을 향하고 있으면 상대방은 이 사람이 대화를 끊고 나가고 싶어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말은 마음을 숨길 수 있지만, 신체언어는 진정한 관심사를 숨기지 않고 표현하기 때문이지요.

직원들이 의견을 말하는 자리에서 어깨나 발이 상대방이 아닌 출구나 다른 쪽으로 향하고 있다면 경청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줄 수 있고, 이는 결국 의사소통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상사가 되기 위한 제1의 조건인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 성공하고 싶다면 몸이 말하는 신체언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전자기기에만 집중하는 모습 

사무실에서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는 중에 직원이 자리로 와서 대화를 건넬 때 모니터에서 눈을 떼거나 혹은 노트북을 닫는 작은 행동 만으로도 상대방과의 교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작은 행동으로 상대방의 말에 경청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면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죠.

회의 시간보다 일찍 회의실에 도착했을 때 휴대폰에 머리를 묻고 있거나, 노트북 화면만 보고 있다면 함께 자리한 직원들과 의사소통하기 싫다는 뜻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자신을 ‘항상 바쁜 상사, 말 걸기 어려운 상사’로 각인시킬 것인지, ‘경청하는 상사, 무엇이든 논의할 수 있는 상사’로 인식시킬 것인지는 작은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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