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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외국계기업의 파견직과 계약직, 어떻게 다른가요?

조회수 2018. 6. 18. 10: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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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파견직과 계약직의 기본적인 차이는 알고 있지만, 실제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차이가 있다든지, 대우에서의 차이가 있는 지 궁금합니다. 국내 기업 취직 정보 사이트에서는 파견직은 이직 시 도움도 되지 않으며 맡는 업무도 중요하지 않다고 얘기 하는데, 사실인가요? 또한 외국계 기업은 파견직이나 계약직의 경우에도 이직 시 경력이 인정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파견직으로 일하게 될 시 경력으로 쌓을 만한 업무가 주어지는 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파견직과 계약직의 간단한 차이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계약직은 실제로 업무를 하게 되는 해당 회사에서 채용하는 것으로, 그 회사에서 급여를 받게 됩니다. 반면에 파견직은 파견대행사에 소속되어 해당 회사로 파견하게 되는 것으로, 급여를 파견 회사에서 받게 되지요. 만일 외국계기업의 헤드헌팅사에서 고용형태에 ‘파견직’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경우, 헤드헌팅사 혹은 파견대행사의 소속으로 해당 회사에 파견되게 됩니다.

국내기업의 파견직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미 알고있는 대로, 대부분 단순한 업무를 하기에 경력으로 인정받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죠. 국내 채용시장은 정규직 보호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파견직이나 계약직을 채용하는 이유는 인건비용 절감이나 일시적인 대응을 위해서가 대부분입니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에는 파견직이라도 회사에 따라서는 정규직의 업무를 하기도 하고, 단순 작업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에서 파견직과 계약직이 경력의 차별을 두는 것은 회사별로 다릅니다. 실제로 정규직과 같은 업무를 수행했다면, 상당부분 참조가 되는 부분입니다. 그러니, 파견직의 경우에는 job description(실제로 행하는 업무 내용의 상세)을 명확하게 확인하고 지원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회사명과 job title만 보고 판단하신다면 절대로 안됩니다.

#사연

외국계기업의 채용 공고를 보면, 대부분의 경우 경력직을 채용하거나 신입의 경우라도 최소 2년의 경력을 요구하는 곳이 많은 걸 보았습니다. 경력이 없는 사람이 외국계 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경력을 쌓기 위해 파견직으로 시작해도 될까요? 또한, 파견직과 외국계 회사 내 자체 계약직 중 어느 것이 경력을 쌓는 것에 도움이 될 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말씀하신대로 외국계기업은 신입사원의 채용을 공개채용의 개념으로 진행하는 곳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경력직과 신입의 채용을 수시로 진행하죠. 국내 기업은 연간 인력수요를 예측해 채용한다면, 외국계기업은 직무별로 충원을 해야할 때 채용을 하기 때문에 직무중심, 경력중심의 채용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외국계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 파견직이나 계약직을 선택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국내기업에서 정규직으로 경력을 쌓고 적당한 시점에 이직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흔히들 하는 생각이죠. 외국계기업의 파견직으로 시작해 정규직으로 전환이 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가능성, 이것 하나로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경력이 필요하다면 국내 기업에서 만드시는 것이 최상이며,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있는 계약직이 그 다음, 마지막으로 파견직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파견보다는 국내기업의 경력을 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외국계기업은 평생직장의 개념이 아닙니다. 자신의 커리어나 기업의 흥망에 따라 이직이 자유로운 분위기이니, 시작을 어디서 하느냐를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사연

2년 동안 파견직으로 외국계회사에 취업할 경우, 계약기간이 만료된 이후에 연장이 가능할까요? 그렇지 않는다면 다른 회사로 재취업을 해야 하는데, 이 경우 이전회사에서 파견직으로 일했던 경력이 인정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외국계기업의 경우 면접에서 연봉협상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파견직의 경우에도 연봉 협상이 가능할까요?

#답변

파견직의 경우 2년이 경과하게 되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에, 계약이 만료되면 계약해지를 하는 것이 통상입니다. 파견직으로 2년 근무 후 다른 곳의 정규직에 지원하게 된다면, 직무경험에 따라서 어느정도 경력에 인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일하게 파견직으로 이직하는 경우, 경력 인정을 받는다 해도 급여에는 큰 영향이 미치지 않습니다. 파견직의 경우 연봉의 범위가 매우 좁고, 경력과 연봉이 대부분 무관하기 때문이죠.

파견직의 장점으로는 쉽게 취업할 수 있다는 점이 있지만, 단점으로써는 낮은 급여와 소속감을 느끼지 못할 수 있으며, 파견직으로만 오래 일할 경우 정규직으로의 취업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파견근무를 하게 되시더라도, 2년이 되기 전 구직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외국계기업에서의 2년 파견직 후 정규직을 찾으시는 것 보다는, 국내 기업에서 정규직으로 2년 근무 후 외국계기업으로의 이직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쉬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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