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기부로 나만의 북카페가 생긴다!
대전의 특별한 서점 'You Are What You Read' 방문기
저는 오늘 대전에 있는 독립서점 'You Are What You Read(유어왓츄리드)'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당신이 읽는 것이 곧 당신이다
이 작은 서점은 충남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마치 외국의 어느 한 서점 같지 않나요?
입구에서 들어가면 이렇게 한 눈에 판매 중인 도서들을 볼 수 있어요. 맨 위 줄과 아래 줄은 매거진이, 그 밖에는 일반 도서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주변 분들이나 책방 지기가 추천하는 책들 위주로 판매 중이라고 해요.
이렇게 한켠에는 예쁜 엽서도 판매하고 있어요.
'You Are What You Read'의 공유서가
공유서가를 가득 채운 책들은 판매 중인 도서가 아닌 많은 사람들의 기부로 채워진 것으로, 한 사람당 20권 이상일 경우 책을 기부할 수 있으며, 이렇게 기부를 하면 6개월 동안 회원이 되어 공유서가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어요.
서가 곳곳에 있는 독자의 추천 글은 이 책을 왜 읽었는지, 읽고 느낀 점은 무엇이었는지를 알려주어, 다른 사람들이 책을 쉽게 선택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었어요.
'You Are What You Read'의 커뮤니티
'You Are What You Read'에는 좋은 글귀들을 서로 공유하는 낭독모임, 한 달 동안 읽은 책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을 정산하는 책 정산, 아무 말없이 책을 다 읽은 뒤에 이야기를 나누는 묵독모임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이루어지고 있어요.
'You Are What You Read'는 작은 동네 책방이지만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소통하는 공간이 되고 있었답니다.
대전에 오시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