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밥딜런! 뮤지션이 쓴 책 BEST 4

조회수 2016. 11. 29. 17: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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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잘 쓰기로 유명한 가수들의 책을 만나보자!
출처: 위키피디아
이번 노벨 문학상을 뮤지션인 밥 딜런이 수상하며
큰 화제를 일으켰죠?
출처: shutterstock
우리나라에도 글 잘 쓰는 가수들이 많은데요!
뮤지션이 쓴 책들을 만나볼까요?
#1 첫 번째 주인공은 '에픽하이'의 타블로입니다.
타블로의 가사는 한 편의 시라고 해도 될 정도인데요,
그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사는!!

당신의 눈동자 내 생의 첫 거울,

그 속에 맑았던 내 모습 다시 닮아주고파

거대한 은하수조차 무색하게 만들던 

당신의 쌍둥이 별.


- '당신의 조각들' 中

《당신의 조각들》은 타블로가 20대 초반에
영어로 쓴 단편 소설을 번역한 책입니다.
'연예인이 쓴 책'이라는 타이틀을 떼어놔도
굉장히 완성도 높은 책입니다.


베스트셀러인 #2 《보통의 존재》의 저자는

다름 아닌 '언니네 이발관'의 보컬 이석원!

그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나온 책이 《보통의 존재》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결국엔 '보통의 존재'로밖에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보통의 존재' 中



출처: 위키피디아
#3 세 번째 주인공은 《지문 사냥꾼》의 이적입니다.
'압구정 날라리'가 소설까지 잘 쓸 줄이야!!

이 책은 판타스틱 픽션 단편집입니다.

타블로가 상황 묘사와 문장력에 탁월했다면 

이 책은 상상력 기반의 서사가 돋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강추!!!)

#4 '문제적' 래퍼 스윙스도 책을 냈습니다.
(저는 그의 음악만큼은 리스펙!합니다. ㅎㅎ)
《파워》는 스윙스가 평소 SNS에 적은 글과
'의식의 흐름'을 풀어 놓은 에세이집입니다.
스윙스의 팬이 아니라면 다소 실망할 수도...
출처: shutterstock
가사도 엄연히 문학의 한 영역! 우리나라에서도 노벨 문학상 뮤지션이 탄생하길 기대하며 가사가 예술인 추천곡들도 꼭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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