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단 16명만이 가입되어 있는 이 클럽의 정체

조회수 2020. 11. 21.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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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T, 들어보셨나요?
출처: goldderby.com
미국 대중문화계에는 4가지 저명한 시상식이 있습니다. 텔레비전 관련 분야의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음악 관련 분야의 그래미, 영화 분야 최고상인 아카데미(=오스카) 그리고 연극/뮤지컬계의 최고상이 토니상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출처: edition.cnn.com
4가지 시상식이 시작된 이후로, 할리우드에서는 이 시상식에서 모두 상을 받은 사람들을 일컬어 EGOT 클럽 멤버라고 부르는데요. 다방면에서 출중한 능력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단 16명만이 EGOT 클럽 멤버가 될 수 있었다고 해요. 수상자 중에는 우리에게 꽤나 친숙한 인물이 많은데요. 과연 어떤 사람들이 있을지 함께 확인해봅시다!٩( ᐛ )و

할리우드 역사에 길이 남을 배우
오드리 헵번

출처: biography.com
AFI(미국영화협회)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할리우드 여배우 3위에 이름이 오를 만큼 오드리 헵번의 업적은 상당합니다.
오드리 헵번은 195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로마의 휴일>로 여우 주연상을 받으며 EGOT 클럽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이후 토니상, 에미상, 그래미상까지 수상하며 5번째로 EGOT 클럽 멤버가 되었습니다.

이름처럼 전설 같은 엔터테이너
존 레전드

출처: rollingstone.com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다방면으로 출중한 존 레전드! 그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무려 10번이나 상을 받았을 만큼 엄청난 업적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카데미, 토니, 에미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13번째로 EGOT 클럽 멤버가 되었습니다.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EGOT 클럽 멤버이기도 하죠!(๑˃̵ᴗ˂̵)و

뮤지컬계의 거장 콤비
앤드류 로이드 웨버 & 팀 라이스

출처: npg.org.uk
뮤지컬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작사가 팀 라이스. 두 사람은 20살,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함께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로 성장하는데요. 두 사람은 뮤지컬 <The LIkes of Us>, <요셉 어메이징>,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를 함께 작업합니다. 찰떡같은 호흡 덕분에 두 사람을 환상의 콤비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았었죠.
출처: extmovie.com
하지만 웨버가 뮤지컬 <캣츠>를 작업하면서 두 사람은 협업이 아니라 각자의 길을 택하게 됩니다. 웨버는 뮤지컬 <캣츠>의 성공 이후로 <오페라의 유령>의 작곡가로 활동했습니다.
그가 만든 뮤지컬 음악은 지금까지 회자될 정도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EGOT 클럽 멤버가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는 1980년 토니상 수상 이후로 약 30여 년이 흘러서야 EGOT 클럽 멤버의 조건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geni.com
웨버와의 협업이 결렬된 이후, 팀 라이스는 디즈니와 오랜 시간 동안 연을 이어가는데요. 그는 1990년대에 이르러 작곡가 엘튼 존과 함께 협업하며 영화 <라이온 킹>, <아이다>의 작사를 맡았습니다. 2018년 에미상을 수상하면서 팀 라이스도 EGOT 클럽의 정식 멤버가 되었습니다.

디즈니와 인연이 깊은
앨런 맹컨 & 로버트 로페즈

출처: extmovie.com
팀 라이스만큼 디즈니와 연이 깊은 EGOT 클럽 멤버가 또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앨런 맹컨과 로버트 로페즈죠!
앨런 맹컨은 1990년대에 발표한 디즈니 영화의 OST를 대부분 만든 작곡가입니다. 영화 <인어공주>, <알라딘>, <포카혼타스>, <헤라클레스>의 메인 테마는 모두 그의 손에서 탄생했죠. 그는 올해 EGOT 클럽 멤버로 선정되었다고 해요!(❁´▽`❁)
출처: vanityfair.com
앨런 맹컨보다 데뷔가 늦었지만, 로버트 로페즈는 10년 만에 빠르게 EGOT 클럽 멤버가 되었는데요. 이는 그가 작곡한 영화 <겨울 왕국>OST와 <코코> OST 덕분이었습니다. 역대 EGOT 클럽 멤버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리스트에 올랐다고 하네요!٩(๑'o'๑)۶

EGOT말고 PEGOT!
리처드 로저스 & 마빈 햄리시

출처: billboard.com
전 세계에 무려 16명 밖에 없을 만큼 EGOT 클럽 멤버가 되는 일은 아주 어렵습니다. 하지만 4대 시상식 수상과 더불어 퓰리처 상(Pulitzer Prizes)까지 수상한 사람들이 EGOT 클럽 멤버 중에 무려 2명이나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작곡가 리처드 로저스와 마빈 햄리시이며, 우리는 그들을 PEGOT 클럽 멤버라고 부릅니다.
리처드 로저스는 초대 EGOT 클럽 멤버로 영화 <왕과 나>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를 작업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는 살아생전 무려 900여 곡의 노래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그가 미국 대중 예술에 미친 영향을 엄청나죠!٩(๑'o'๑)۶
출처: ko.wikipedia.org
리처드 로저스와 함께 PEGOT 클럽 멤버인 마빈 햄리시는 영화 <스팅>과 <추억>의 OST를 작업하며 시상식의 상을 휩쓸었는데요. 영화계와 뮤지컬계를 넘나들며 음악 작업을 해 그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습니다.

출처: ca.hellomagazine.com
이외에도 헬렌 헤이스, 존 길구드, 우피 골드 버그 등 많은 엔터테이너들이 EGOT 클럽 멤버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사람들이 EGOT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지 궁금해지네요!٩( ᐛ )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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