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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앗아간, 그리운 일상

조회수 2021. 2. 15. 09: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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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갤러리 곽미영 작가

마스크 없이 맘 편히 놀러 가본 게 언제 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분들 많으시죠. 코로나19로 그동안 당연하게 누려왔던 일상이 이제는 간절한 희망사항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은 하루빨리 우리의 소중한 일상이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곽미영 작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초록이 주는 긍정의 힘, 숲이 주는 편안함, 소소한 일상들이 표현된 곽미영 작가의 작품들. 언젠가 아무 걱정 없이 어디든 놀러 갈 날들을 상상하며 감상해 보세요.

출처: 곽미영 <다시 만나나 봄> 캔버스에 아크릴 41x53cm (10호), 2019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A.

어릴 적 꿈이 화가였습니다. 지금까지 전업 작가로 살면서도 가장 질리지 않고 가장 집중하면서 할 수 있는, 가장 하고 싶은 일이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낍니다.

출처: 곽미영 <설레임> 캔버스에 아크릴 45x45cm (10호), 2014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우리가 일상을 보내는 곳은 주로 도시입니다. 하루하루 스케줄이 꽉 짜인 탓에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찾기도 하는데, 그런 공간을 직접 가질 수 없다면 그림을 보면서 편한 기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 소소한 즐거움과 우리 일상의 재미들을 여유롭게 표현하였습니다.

출처: 곽미영 <지금 만나러 갑니다.> 캔버스에 아크릴 53x33cm (10호), 2014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의 작업 방법은 세필로 초록의 작은 터치들을 겹겹이 쌓는 방법입니다. 차 밭의 고랑을 그리고 어두운 초록에서부터 밝은 연둣빛까지 하나하나 세필로 쌓아나갑니다. 꼭 마음수련을 하는 듯이요. 하나하나 쌓아가다 보면 농부가 모내기를 하듯 저도 풀을 심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초록 빛깔들이 쌓여 차 밭을 나타내고 그 속을 거니는 호기심 많은 빨간 망토 소녀가 내 모습, 그리고 보는 관객들이 되길 바라면서 특별하지 않은 일상으로 그려 넣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A.

모든 작품에 애착이 갑니다.

출처: 곽미영 <우리 이제 만나~> 캔버스에 아크릴 45x45cm (10호), 2015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A.

작업의 주제들은 초록이 주를 이루는 차 밭, 숲, 그리고 카펫을 연상시키는 골프장입니다. 카펫인지, 골프장인지 모를 기하학적인 무늬로 가득 채워진 잔디밭은 어릴 적 보았던 주말의 명화나 토요명화 속에 나오는 유럽의 정원, 신비함을 가득 담고 있을 것 같은 양탄자, 호기심이 넘쳐나는 모험 영화에서 영향을 받아 그렸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캠핑과 낚시를 즐기고, 시골 강가에 미루나무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풀숲을 뛰어다니던 추억들을 바탕으로 캠핑 시리즈와 추억을 나타내곤 합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A.

운동과 여행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취미생활은 낚시, 등산, 캠핑, 골프, 요리, 퍼즐 맞추기, 나무 조각 등이 있습니다.

출처: 곽미영 <제주여행> 캔버스에 아크릴 112x146cm (80호), 2014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A.

지금까지는 자연을 소재로 세필 작업을 많이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일상과 가까운 도시와 같은 소재로 작업해보려고 합니다. 한적한 시골보다는 도시에서 사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좀 더 가까운 곳에서의 공감을 바라기 때문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A.

기분 좋은 그림, 초록 자연을 그리는 작가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빡빡한 스케줄을 뒤로 미뤄두고 제 작품을 보면 '편안해진다'라는 기분이 제일 먼저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곽미영 작가의 작품에 표현된 기분 좋아지는 풍경들 잘 감상하셨나요? 아직 밖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지는 못해도 이렇게 푸른 자연을 작품을 통해 감상하니 마음만은 상쾌해지는 듯합니다. 어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라진 일상을 되찾고 곽미영 작가가 표현하는 풍경과 꼭 닮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우리 눈과 귀에 직접 담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곽미영 작가의 더 많은 작품들을 감상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지금 오픈갤러리 홈페이지에서 그림렌탈 / 아트렌탈 / 그림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곽미영 작가의 작품을 나만의 공간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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