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동화

조회수 2021. 6. 3. 16: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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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갤러리 이흙 작가

맑고 화창한 하늘을 보면 생각나는 애니메이션이 하나 있습니다. 2009년에 개봉한 디즈니 X 픽사의 <업(Up)>인데요. 환상적인 그래픽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합니다. 주인공인 칼과 앨리의 일대기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오프닝 시퀀스와, 수천 개의 헬륨 풍선을 연결한 집이 하늘로 떠오르는 장면은 <업>의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출처: ⓒ영화 <업(Up, 2009)> 포스터 | 스틸이미지

오늘 소개할 오픈갤러리의 이흙 작가 또한 하늘과 구름, 풍선을 소재로 아름다운 장면을 캔버스에 담아내는데요. 유난히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요즘, 이흙 작가가 만들어 낸 상상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이흙 <어느날 구름-가벼워지고싶은 날1> 캔버스에 아크릴, 117x91cm, 2017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미술 작업을 하는 남편, 그리고 두 아이와 가족을 이루고 있습니다.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때 미술 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했지요.

출처: 이흙 <onedaycloud-diving in life> 캔버스에 아크릴, 194x260cm, 2017

Q. 추구하시는 작품 스타일이 궁금합니다.A. 어린 시절 누구나 바라보곤 했을 구름을 그리는데요, 토끼구름, 나비구름, 뭉게구름 등이 있습니다.

출처: 이흙 <Run !! rabbit !!> 캔버스에 아크릴채색,116x91cm, 2010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A. 사회의 현실을 담고, 꿈을 그려내고자 합니다.

출처: 이흙 <어느 날 구름-goodnight&goodbye>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130x163cm, 2013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A. 모든 작품들에 애착이가지만, 그 중 <어느 날 구름-goodnight & goodbye>은 먼저 하늘나라에 보낸 이에 대한 그림이라 조금 더 특별합니다.

출처: 이흙 <어느날 구름-가벼워지고싶은 날2> 캔버스에 아크릴, 117x91cm, 2017

Q. 작업에 대한 영감은 어디에서 얻는지 궁금합니다.A. 작업을 처음 시작할 때는 <푸른 산>이라는 동요를 들었습니다.두 아이를 키우면서 경험하게 되는 일상이나, 제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작업을 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A. 진지한 긍정주의자로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출처: 이흙 <어느 날 바람이 휘몰아쳤다>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65x51cm, 2015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A. 긍정의 힘, 그리고 위로의 힘을 전해주는 작가이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A. 세상 사는 모든 생명들과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출처: 이흙 <바람이 불었다>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51x65cm, 2015

어린 시절 우리는 하늘에 떠있는 구름을 강아지, 토끼, 물고기 등 다양한 모습으로 상상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하늘을 보는 일은 낯선 일이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느라 하늘을 올려다볼 여유가 없어졌기 때문이겠죠.
이흙 작가의 작품은 우리가 잃어버린 여유와 평온함을 되찾아줍니다. 뭉게뭉게 피어오른 흰 구름은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구름 속 그리고 그 너머에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유발합니다. 일상에 작은 여유와 웃음이 필요한 여러분께 이흙 작가의 작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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