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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 주인공들의 상상력을 키워줘요

조회수 2021. 5. 4. 16: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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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갤러리 솔채 작가

매년 5월 5일은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한 즐거운 어린이날이죠~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에는 자녀들을 데리고 가족끼리 짧은 여행, 놀이동산 방문 등 각종 추억을 쌓으며 즐겼었지만 이번 어린이날은 외출이 힘들어 아쉬움이 큽니다. 그래도 어린이날을 기대하고 있을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야 할 텐데요, 이번 선물은 어떤 걸 준비하셨나요? 기존에 준비했던 장난감, 책등도 좋지만 상상력을 자극해 주는 그림은 어떠실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솔채 작가는 작품을 보는 사람그림을 매개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작품을 그리고 있습니다. 함께 감상하시죠.

출처: 솔채 <숨고르기> 캔버스에 아크릴 65x91cm (30호), 2017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A.

개인적인 이야기를 형과 색의 유희를 이용하여 미니멀리즘적으로 풀어내고 싶었어요. 이를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그림을 매개로 내 의도와는 또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즉 최소한의 표현으로 최대한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단순하고 반복적이지만 일정한 법칙에 의한 다양한 시각적인 시도를 작품 위에서 리듬 있게 풀어보고자 합니다.

출처: 솔채 <Sign>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91x65cm (30호), 2010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시간의 흐름에 의해 자연스럽게 흐려졌다고 생각했던 기억 너머의 상처는 내면세계를 떠돌다 어느 순간 다시 떠올라 현재의 삶을 구성하는데 영향을 주곤 합니다. 저 역시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인한 정신적 상처가 트라우마로 남아 삶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되풀이 되는데요, 이를 작품에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자아를 상징하는 의자를 작품 안에 등장 시켜 애써 묻어두었던 과거의 상처를 꺼냅니다. 이 과정을 통해 트라우마를 화면 위에서 '재기억(Rememory) '으로 극복하고자 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A.

모두 추억이 깃든 작품이라 하나를 뽑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출처: 솔채 <Where Am I?>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65x91cm (30호), 2011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A.

일상생활, 자주 가는 공간, 소소한 기억 그리고 음악이나 대화를 통해서 영감을 얻습니다. 또, 혼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면서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하거나 틀에 박혀 있던 생각에 많은 변화를 주곤 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영화의 소재를 작품으로 끌어오기도 하는데 <Choice 시리즈>가 그 중 하나로 영화 <Cube>에서 영감 받아 작업한 작품입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A.

그 동안 대부분의 작업이 평면 회화에 국한되어 있었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평면의 입체화나 영상 쪽으로 작업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출처: 솔채 <Silengt Sign>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65x91cm (30호), 2011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A.

화려함으로 시각을 자극하는 작품이 아닌 시간이 지나고도 여운이 남는 작품을 하고 싶습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조급해 하지 않고, 사람들 마음에 스며드는 예술을 만들고자 합니다. 하나의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로부터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작가이고 싶어요. 예술이란 특별한 소수만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닌, 작은 관심만 갖는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것이란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A.

수영,등산, 사격, 마라톤 등 활동적인 취미 활동을 합니다. 또, 영화와 연극을 즐겨 보고, 예쁘고 특이한 공간을 찾으러 돌아다닙니다.

출처: 솔채 <Hide>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117x80cm (50호), 2011

솔채 작가의 작품, 잘 감상하셨나요? 작품을 보다 보면, 의자는 왜 저 자리에 있을까? 문은 큰데 의자는 왜 저렇게 작을까? 사다리를 타고 창문 밖으로 나가면 어디로 나가게 될까? 하는 등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됩니다.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들이 쌓여 5월 5일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해 더욱 슬기롭고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로 자라는 발판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솔채 작가의 더 많은 작품들을 감상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지금 오픈갤러리 홈페이지에서 그림렌탈 / 아트렌탈 / 그림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솔채 작가의 작품을 나만의 공간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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